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가장 낮은 순위인 22위를 기록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대회 결선리그 2조 경기에서 앙골라에 31-33으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슬로베니아, 프랑스, 앙골라에 차례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32개국 중 22위로 순위를 확정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2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한국의 이 대회 최저 순위는 2001년 대회 24개국 중 15위였다.
반면, 일본은 결선리그에서 덴마크와 세르비아 등 유럽 팀들을 제압하며 선전해 최종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8강 대진은 스웨덴-독일, 프랑스-체코, 덴마크-몬테네그로, 네덜란드-노르웨이 등 유럽 팀들로만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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