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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6대, 통보없이 방공식별구역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 등록: 2023.12.14 15:34

  • 수정: 2023.12.14 15:3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4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6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전투기를 투입해 대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오후 12시 10분쯤 이탈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군용기는 우리 영공에 침범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해당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했다.

중러 군용기가 우리 KADIZ를 동시에 진입한 건 올해 6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 훈련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방공식별구역(KADIZ)는 각국의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설정해놓은 공역의 임의의 선으로, 영공은 아니지만 진입하기 위해서는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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