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작년 대비 늘어났다.
18일 여성가족부는 "2023년 기준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총 5,911개로 2022년 대비 496개 늘었으며, 이중 중소기업은 4,110개로 전체 인증기업의 69.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에게는 대통령 표창(3점), 국무총리 표창(5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10점) 총 18점이 수여된다.
대기업인 롯데엠시시는 ▲남성 의무 육아휴직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시차출퇴근제 ▲미취학자녀 양육비 지급 ▲임직원 및 가족 심리상담지원 등을 실시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 최고기업은 2009년부터 15년간 인증을 유지한 대기업, 2012년부터 12년간 인증을 유지한 중견·중소기업 10개가 지정됐다.
이외에 자녀 1명당 육아휴직을 2년, 육아기 재택근무를 2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셋째 출산 시 특진, 넷째 출산 시 육아도우미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업에서 가족친화경영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해나갈 때 작게는 기업에 더 나아가 우리사회 전체에 가족친화 직장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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