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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영입인재 공지연 변호사, '친족 강간' 변론 논란…"적절한 조치 취할 예정"

  • 등록: 2023.12.19 오후 18:51

  • 수정: 2023.12.19 오후 18:52

국민의힘 인재영입위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 행사를 열고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의 분야에서 영입한 인재 9명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최수진, 채상미, 정혜림, 심성훈, 호준석, 윤도현, 공지연, 김금혁, 임형준 씨.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국민인재 토크콘서트 '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 행사를 열고 에너지, 환경, 기업, 언론 등의 분야에서 영입한 인재 9명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최수진, 채상미, 정혜림, 심성훈, 호준석, 윤도현, 공지연, 김금혁, 임형준 씨.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9일 내년 총선을 위해 인재 영입한 공지연 변호사가 과거 술을 마시고 부인의 사촌 동생을 강간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을 변호해 집행유예를 이끌어낸 사실이 알라지면서 '검증 부족'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AK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공 변호사는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피고인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고, 그 결과 피고인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홍보자료에서 법무법인 AK는 공 변호사의 변론 사례를 홍보하며 "(의뢰인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을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력했다"며 "또한 의뢰인이 초범인 점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공 변호사가 '친족 강간' 범죄를 적극 변호해 감형을 이끌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흉악범죄자를 변호한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논란이되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먼저 본인의 입장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본인 확인 후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시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공 변호사를 포함해 총 9명의 2차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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