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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정치 시사' 한동훈 겨냥 "尹에 직언 못해"…韓 "자신들이 이재명 추종하니"

등록 2023.12.20 07:41 / 수정 2023.12.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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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장관의 등판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자, 민주당은 반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른바 검찰 독재 프레임과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론을 내세워 압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같은 공세에 한 장관도 정면돌파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 시기를 묻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이 마지막이신가 아니면 다음 주가 마지막 상임위이신가 궁금해 하는데"

한동훈 / 법무부 장관
"그냥 위원님 혼자 궁금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민주당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모습입니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내년 총선은 '검찰 정권' 심판으로 이어질 거라고도 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대통령에게 한동훈 장관이 전혀 직언을 못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한 장관도 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절대 복종하니까 남들도 다 그럴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악법이라면서도 법 앞에 예외는 없다고 했습니다.

영부인 감싸기로 일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법앞에 예외는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보시고 느끼시기에도 그래야합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몰카공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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