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영변 핵 시설에서 실험용 경수로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은 이번주 당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전원회의를 엽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3월 촬영한 영변 핵 단지 사진입니다.
건설 중이던 '실험용 경수로' 인근에 또 다른 건물이 공사중이고, 강과 연결된 수로에는 냉각수가 흰 거품을 일으키며 배출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수로가 거의 완공됐다는 뜻인데, 최근에 다시 영변 경수로에서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영변 경수로 주변에서 활동증가와 온수배출이 관측됐다"며 "경수로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영변 경수로가 본격 가동된다면 이론상 1년에 핵무기를 4개 정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지시한 '핵탄두의 기하급수적 증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
김정은은 이번주에 열리는 올해 전원회의에서도 정찰위성 추가 발사계획과 핵탄두의 경량화 방안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김정은이 지시했던 전략 무기들을 다 보여줌으로써 억지력을 이제 확고히 갖고 있다는 부분을 엄청나게 강조를 하겠죠."
전원회의 결과는 내년 1월 1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