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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민주당 지지" 뜬금 선언

논란되자 계정 비활성화한 듯
  • 등록: 2023.12.27 11:14

  • 수정: 2023.12.27 13:05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2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2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 래퍼 노엘(23)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노엘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인 스레드에 "민주당을 지지합니다"라고 남겼다.

그 외 다른 설명은 없었는데, 해당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현재는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노엘 스레드
/출처: 노엘 스레드

노엘은 지난 2017년 당시 18세 때 엠넷 예능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SNS 등을 통해 미성년자 성 매수를 시도하려 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결국 프로그램 1회만에 하차했다.

당시 장 의원은 바른정당 소속이었는데 노엘의 일 이후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2021년에는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또 접촉사고를 냈다.

노엘은 이 사건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으며, 장 의원은 당시 맡고 있던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놔야 했다.

노엘은 지난 3월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친인 장 의원이 TV뉴스에 나온 영상 사진을 올리면서 "체할 것 같네"라고 쓰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 의원이 상임위 공개 회의에서 피감기관장이던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향해 호통을 쳐 논란이 된 장면이다.

한편, 최근 장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불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제 떠난다.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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