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명 '원칙과 상식' 이르면 10일 탈당 선언…광주 찾은 이낙연도 이번주 탈당
등록: 2024.01.07 19:04
수정: 2024.01.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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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4명이 이번 주 탈당선언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전 5.18 광주 민주묘지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도 이번주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전 대표가 5.18 희생자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합니다.
"오월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데 한몸 바치겠다"고 방명록을 쓴 이 전 대표는 이번주 탈당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것은 야권의 재건과 확대의 작업입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제가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4명도 이르면 10일 동반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칙과 상식 관계자는 "내일 내부회의를 거친 뒤 10일 쯤 탈당 선언과 함께 '제3지대 연합 플랫폼'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금태섭 전 의원과 양향자 의원의 신당까지 제3지대 전체를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일, KBS 라디오)
"(신당을 하는 걸로 결정한다면) 이낙연 전 대표뿐만이 아니고 이준석 전 대표 등 제정치 세력이 한 지점에 모여야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런 것을 위한 역할을 저희 원칙과 상식이 해볼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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