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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담대 '모바일 앱'으로 갈아탄다…전세대출은 31일부터

등록 2024.01.10 08:21 / 수정 2024.01.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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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고금리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받으신 분들 많이 힘드실텐데요. 싼 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절차가 간편해졌습니다. 이제는 은행 이곳저곳 발품을 팔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대출을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습니다. 전세대출도 이달말부터 가능해집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3억3천만원 주택담보대출을 연 5.54% 이율로 쓰고 있는 이승한씨.

이자가 싼 상품이 없는지 9일부터 시행된 모바일 대환대출 서비스를 금융플랫폼에서 이용해 봤습니다.

개인정보와 집주소를 입력하자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낮은 것은 3%대.

집등기 등 제출할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 뒤 심사요청 버튼만 누르면 2~7일 사이에 대출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승한
"한 달에 20만 원 정도 아낄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신혼이기도 한데 그 돈으로 좀 더 재미있게 놀거나"

조건은 대출받은지 6개월이 지나야 하고, 대출금액은 10억원 이하까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시세가 조회되는 아파트여야 하고, 특례 보금자리 대출 등 정책 금융상품에 가입한 경우는 제외됩니다.

전세대출은 31일부터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대출이 받은지 3개월이 지나야 하고, 전세 기간이 절반이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달말이면 신용대출에 이어 주담대, 전세대출까지 모발일 앱을 통해 갈아타기가 가능해지는 겁니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업체와 은행과 보험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더 나은 조건으로 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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