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식품 업계에서 판매가 보증되는 재료가 '딸기'입니다. 딸기가 들어간 간편식도 없어서 못 팔고 수십만원하는 딸기 뷔페까지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제과 매장, 딸기 케이크가 진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생딸기를 수북이 얹은 케이크가 한 눈에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박은별 / 31세 직장인
"사진찍어 올리기에 예쁘고 음식물 쓰레기도 안나와서 먹고 한입에 끝나니까 먹기에도 좋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상콤달콤한 맛이라서…."
한 편의점이 출시한 딸기 샌드위치는 내놓자마자 불티나게 팔려, 간편식 코너의 효자 상품이 됐습니다.
올해 딸기 가격이 평년보다 20% 넘게 오르다보니 부담없는 가격에 딸기를 맛보려는 손님들이 많이 찾습니다.
고다슬 / 편의점 샌드위치 MD
"매년 딸기 쓰는 양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여름부터 농가들하고 딸기 가격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고, 30만개에서 40만개까지 협의를 해놓고요."
딸기는 원래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하우스에서 재배해 경쟁 과일이 없는 겨울에 주로 생산됩니다.
수요가 몰리면서 커피 업계는 딸기 음료를 출시하거나 제품 가짓수를 늘리는 등 앞다퉈 딸기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호텔 딸기 뷔페는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소 10% 올랐지만 1월 중순까지 예약이 꽉 찼습니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딸기 전쟁, 해가 지날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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