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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에 무게…與, 위성정당 겨냥 "플랜B도 필요"

등록 2024.01.19 21:12 / 수정 2024.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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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위성정당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윤연대를 명분으로 범야권세력과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겠다는건데, 국민의힘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명계 핵심 정성호 의원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라는 국민 요구에 맞춰 양심있는 모든 정치 세력이 단일대오로 뭉쳐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 문제를 두고 "명분과 실리 사이 균형을 찾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입니다.

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선거제'를 유지하면서, 기본소득당을 비롯한 소수 정당들이 제안한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을 수용하려는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용혜인 / 기본소득당 대표 (지난 15일)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 제22대 총선에서 구체적 개혁 과제를 국민께 약속하는 '반윤(反尹) 개혁 최대 연합’을 이뤄내는 것만이…."

앞서 이 대표는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민주당 단독으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과거 '병립형 선거제'로의 회귀를 검토했지만, 당 안팎의 요구가 이어지며 기류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 내릴 것에 대비해 위성 비례정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다수당의 힘으로 잘못된 현행을 유지한다면 우리 당도 플랜B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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