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北 "김정은 순항미사일 발사 지도…핵잠수함 건조 파악"

등록 2024.01.29 08:07 / 수정 2024.01.29 08: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는데, 이번 도발의 의미를 황선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북한이 처음 시험 발사한 잠수함 순항미사일, SLCM 입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위치도 지난해 3월과 같이 잠수함 기지가 밀집해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일대인 걸로 군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나흘만입니다. 지난해 9월 진수한 첫 전술핵 잠수함 김군옥영웅함에서 발사했거나, 김군옥함의 전력화와 연계된 시험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순항미사일은 타원형이나 8자형으로 저고도 비행해 요격이 까다로운데 한미일 미사일 정보 공유 강화에 따른 탐지를 피하기 위해 잠수함순항미사일, SLCM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내부적으로 좀 개량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고, 한국군의 킬체인 무력화에 염두를 두고 더욱 더 기습 공격 능력을 키우려고 하는 거죠."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한미간 연합훈련을 나열하며 "무자비한 정벌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