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檢, '특혜채용 의혹' 文 전 사위 참고인 조사…"진술 거부에 재소환 검토"

등록 2024.01.30 21:19 / 수정 2024.01.30 21:2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를 어제 처음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 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서 씨의 타이 이스타젯 채용의 연관성을 들여다보는 검찰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가 2018년 살던 태국 방콕의 고급 주택입니다.

수영장과 운동시설 등이 딸려 있고, 월세는 350만원 정도입니다.

검찰은 항공사 경력이 없는 서씨가2018년 타이이스타젯 항공 전무이사로 특혜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중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한 대가로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대통령기록관과 서씨 양산 자택을 압수수색한 전주지검이 어제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서씨를 상대로 타이이스타젯 취업 경위, 태국 정착 과정에 이 전 의원의 도움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씨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서씨 재소환을 검토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직원과 항공사 직원을 동원해 서씨 가족의 태국 정착을 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중진공 직원
"서치 해가지고 본사로 보내는 경우는 있는데요 그게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됐는지는 저는 알 길이 없고."

검찰은 이 전 의원 임명 과정에 관여한 문재인 청와대 인사들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