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깨나 다리 등을 수술하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며 재활 치료를 받게 되죠. 증강현실, AR을 기반으로 한 재활치료법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병원을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건데, 치료 효과도 기존 재활 치료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두 팔을 올렸다 내립니다.
남성을 관찰하는 건 의사가 아닌 모니터. 동작을 제대로 하는지 정밀 분석합니다.
모니터가 여러가지 동작도 지시합니다. 남성이 따라하자 "좋습니다" "그대로 유지해달라"고 합니다.
국내 기업과 대학병원이 내놓은 증강현실 기반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양팔을 포개고 무릎을 90도 구부리는 등 디지털 재활 치료를 받게 되면, 그 결과가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됩니다.
임재영 /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자기가 하는 것을 보고 거기에 따라서 피드백을 받으니까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되고…."
실제 어깨 수술 환자의 경우, 증강현실 재활이 기존 재활치료보다 효과가 12%나 높았습니다.
상용화될 경우 재택 재활이 가능해져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장기 재활 치료 환자들의 기대가 큽니다.
강세준 / 무릎 수술 환자
"{여기서 지금 얼마나 재활치료를 하고 계세요?} 재활 거의 1년 가까이 하고 있어요. 집에서 받을 수 있으면 제가 편한 시간대에 받을 수 있어서 그런 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의료 혁명이 재활 치료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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