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이 풀어야 할 난제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가 꼽히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 뒤 방송될 신년 대담의 사전 녹화를 오늘 마쳤는데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직접 경위를 설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7일 저녁 공개될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은 사전녹화본 편집을 최소화해 방송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발생 경위를 솔직하게 설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형식이 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는 국정운영 소회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추진계획, 그리고 '따뜻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국정기조도 밝힐 전망입니다.
尹대통령 (1월 9일)
"모든 국정의 중심을 국민에게 두고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는 모습도 담길 예정인데, 지난해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이 노래를 들은 윤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날 기념식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윤 대통령의 대담이 방송되는 날, 한동훈 위원장도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설 연휴에 앞서 당정이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공감을 어느 정도 이끌어내느냐가 이번 총선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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