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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이재용 무죄'에 "회계분식 뚜렷한 사안 무시한 판사님"

  • 등록: 2024.02.07 10:37

  • 수정: 2024.02.07 10:40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연합뉴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회계 분식'을 무시한 결과라며 재판부를 비판했다.

회계사인 김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에 "적어도 '회계 이슈'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검찰 등의 이견이 거의 없었던, 증거와 진술이 일관되게 회계 분식을 가리키는 뚜렷한 사안들이 있었다"며 "그것마저 깔끔하게 무시해 주신 판사님"이라고 적었다.

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재직하며 2018년 말부터 2020년 중반까지 이 회장 사건 수사를 지휘할 때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이 이 회장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자 "1심이니까요. 한 번 또 지켜보겠다"며 "그건 그리고 제가 기소할 때 관여했던 사건은 아니었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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