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민주당 고민정 의원과의 승부는 '진짜 일꾼'과 '일꾼 호소인'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전 부시장은 오늘(13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재선 의원과 서울시 부시장의 경륜을 살려 광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 일꾼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본인을 '험지 깨기 전문가'로 표현한 오 후보는 광진을에 가장 필요한 것이 새로운 도시 계획에 대한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광진구는 상업용지 면적이 전체 면적의 1.5%밖에 되지 않는다. 기업들이 광진으로 들어올 수 없고 일자리가 생길 리 없는 도시 계획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대표적 베드타운 구조를 띠고 있는 상황에 주거시설은 주거시설대로 낙후돼 새로운 도시 비전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광진을은 국민의힘에게는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광진을은 1988년 이후 36년 동안 보수정당이 단 한 번도 선택받지 못한 지역이다.
오 후보는 이미 험지에 도전해 승리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5년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관악을 재보선에서 27년 만에 민주당 아성을 무너뜨리며 당선됐고, 이후 관악을에서 재선을 지냈다.
조국 전 장관의 창당과 관련해선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에게 창당과 출마는 방탄 꼼수 그 자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남은 재판에 정직하게 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