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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등 야권연합 위성정당, 총선 공동정책 만든다

등록 2024.02.15 13:37 / 수정 2024.0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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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례연합정당 관련 정책연대를 위한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왼쪽부터), 박주민 의원, 새진보연합 오준호 정책본부장, 진보당 정태흥 정책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합류하기로 한 정당들이 4·10 총선에 내세울 정책을 함께 추리기로 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원인 박주민·민병덕 의원, 새진보연합 오준호 정책본부장, 진보당 정태흥 정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정책 연대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 의원은 비공개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제출해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기로 했다"며 "오늘 얘기해보니 서로 공통점이 많아서 협상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절차도 갖자는 데 합의했다"며 "필요하다면 세 정당이 시민단체 등 여러 단체에도 공동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정당은 오는 19일에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책 협상 마무리 시한을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 민 의원은 "신당 창당이 2월 말 또는 3월 초에 될 것이기에 그전에는 마무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비례연합정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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