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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펀치] 김병민 "인요한, 비례정당에서 큰 역할 해줘야"

등록 2024.02.16 16:52 / 수정 2024.02.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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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역전 현상… 민주당, 국민 삶에 관한 대안 내놓지 못해”
“장담하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사심 없이 공천”
“원희룡 장관 개인 경쟁력, 당보다 최소 10% 정도는 더 끌고 갈 힘 있다”
“유동규 출마로 인한 손익은 더 지켜봐야”
“민주당, 중도층 표심 많이 흡수해 가지 못했다”
“자매정당 창당 앞둔 만큼 인요한 역할 해주면 도움 될 것”
“인요한,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


▶방송 : 2월 9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강상구>
김병민 전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병민>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류병수>
단수 공천을 축하드립니다.

김병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상구>
그럼 단수 공천을 받고 나기 전과 받은 후에 후보로서는 달라지는 게 뭐 어떤 게 있어요?

김병민>
지역 여론이 확실히 달라지죠. 그리고 단수 공천을 제일 첫 번째 날 발표가 됐는데 뉴스가 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의 핵심은 한강 벨트 중에서 광진이 또 중요하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주셔서 하루 종일 뉴스가 되니까 그다음 날 이제 선거운동을 나가니 모르는 분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축하한다. 그리고 단수 공천을 첫 번째로 넣었다는 건 그만큼 국민의 힘에서 이 지역을 힘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 아니냐? 이렇게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좀 잘될 것 같다는 격려성 발언들을 많이 주셔서 매우 힘이 났습니다.

강상구>
지금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한동훈 위원장의 지지율을 국민의힘 지지율이 못 따라가고 국민의힘 지지율을 지금 지역구에서 뛰고 있는 개별 후보들이 못 따라간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단수 공천이 되면 최소한 당 지지율까지는 자동으로 올라가지 않겠냐는 예상이 있었는데 어떨 것 같아요? 진짜로 그렇게 되고 있어요?

김병민>
제가 설 명절이 있었잖아요? 명절 전후로 아마 이번 총선을 가늠 짓는 분위기가 확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한 3개월에서 4개월 정도의 여론조사 지표를 다 전문가분들이시니까 보면 박스권에 갇혀 있었거든요. 거의 오차 범위 내에 있었고 그래서 설 명절 때 어떤 밥상머리 민심이 올라오느냐? 그리고 설 이후로 진행되는 공천 과정들을 거치면서 양당의 차이가 벌어질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얘기를 늘 했습니다. 설이 지났죠. 공천이 시작됐습니다. 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명단을 이렇게 보면서 야 이거는 진짜 계파 그리고 누군가의 정치 권력 이런 거 관계없이 시스템 공천했다라고 자부하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몇몇 사람들 이분들 공천되겠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친윤이니 비윤이니 이런 구도 속에서 그런데 그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사람 중에 만약에 이 사람을 빼면 논란이 될 법한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다 공천이 자연스럽게 진행됐고 서대문갑의 이용호 의원도 정말 받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우리 당에 넘어오신 분이잖아요. 그런 분에 대한 배려 저는 첫 번째 공천 과정들을 겪으면서 분위기가 좋아지겠구나. 생각했고 이번 주 현장을 다니는데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근데 이런 피부로 체감되는 느낌은 곧 지표로 나타납니다. 그게 금요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갤럽 여론조사 방송하면서 못 보셨죠? 하루 종일 이 뉴스가 회자가 됩니다.

지난주까지 박스권에 갇혀 있었던 1% 차이로 국민의힘이 뒤지고 있었던 갤럽 주간 여론조사가 오늘 국민의힘 37%, 민주당 뚝 떨어져서 31%

강상구>
그래요? 대통령이 또 많이 올랐네요.

김병민>
대통령 지지도가 지난번 20%대로 내려앉았던 게 4%가 올라가서 30선까지 오늘 저는 아침 라디오 방송이 진보 평론가들이 하는 얘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저들이 이제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를 들어야 또 거기에 대한 전략도 수립하는데 상당히 난감해하고 당혹스러워하더라고요. 국민의힘이 예상외로 잡음이 없다. 순탄하게 진행되는데 민주당은 지금 현재 있는 반사이익을 아무것도 못 갖고 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친명 공천 등으로 갈등이 내재해 있어서 민주당은 상황 심각하다 이렇게 막 걱정되는 어조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갤럽 조사 보셨죠?

이게 단순한 정당 지지도가 이렇게 나온 거로 그친 게 아니라 내일이 총선이라면 누구한테 투표할 거냐라고 하는 총선 투표 질문에서는 항시 그래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야당 투표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여기에서도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투표 성향이 민주당 지지도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옵니다.

강상구>
이거 잠깐 수치를 읽어드릴게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37%, 민주당 지지율이 31% 37대 31 그리고 총선에서 어느 쪽이 다수당이 되기를 희망하느냐? 라는 질문에 여당이 36%, 제1야당이 31%, 제3지대가 18%, 36 국민의힘, 31 민주당, 18 신당 일단 이 정도 하고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에 29%였는데 이번 주에 33% 많이 올랐죠?

류병수>
근데 이걸 보면 지난번에 KBS 대담, 윤 대통령의 KBS 대담의 효과가 반영이 됐다고 봐야 될까요, 아니면 공천 잡음이 없는 부분일까요,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한 반사 효과일까요?

김병민>
저는 첫 번째 민주당은 기승전 김건희 여사, 기승전 윤석열 대통령 때리기에만 골몰했지, 추가적인 플랜 B 그리고 국민의 삶에 관한 대안들이 설 밥상머리 민심에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라든지 이런 인식들을 갖고 계신 분들은 어느 정도 충분하게 그 얘기를 들었거든요.
하지만 지난 설 밥상머리 민심이 올라오기 전 KBS 대담에서는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이슈도 있었지만 한 90여 분 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국정운영의 경제, 외교 특히 외교에서는 북핵 문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이 갖고 있는 해법과 또 우리나라의 핵무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건지 이 전체적인 내용들을 다 하나둘씩 솔직함을 기반으로 쏟아냈습니다.

이게 이제 부정 평가로 떨어지는 것들을 좀 다 잡았다 좀 어느 정도 일정 부분들을 올리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 제일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총선을 앞둔 한동훈, 이재명의 정당 평가일 텐데 한동훈 위원장은 사심 없이 공천합니다. 이건 제가 정말 장담하고 얘기할 수 있는 게요. 제가 당의 지도부로 있었기 때문에 당의 상황들은 좀 알지 않습니까? 이렇게 딱 보면 이거는 이쪽 각이다, 저쪽 각이다가 나오는데 어느 쪽 각도 손을 대지 않고 이거는 완전 그냥 이길 수 있도록 다 내버려둔 공천이거든요.

민주당은 사가 끼고 있다는 사실을 민주당 내에서도 얘기하잖아요. 그리고 우리 동네 같은 경우 살짝 얘기하면 아침마다 민주당 후보들이 정말 막 답답해해요. 8명이 지금도 뛰고 있는데 아직도 결정을 안 해요.

그리고 제 옆에 있는 고민정 후보는 단수 공천이 됐잖아요. 근데 거기에 뛰고 있는 사람이 또 극한 반발을 합니다. 왜 고민정만 단수 공천이지? 거기 뛰고 있는 김상진 후보인가? 여기 또 굉장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친명 공천이라고 하는 미명 아래 지금 이재명 대표가 전화도 돌리죠. 얘기하는데 누가 수긍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까? 저는 어제 뉴스 보면서 정말 고맙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게 김무성 전 대표 딱 철회하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이렇게 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던 지역들이 하나둘 김성태 전 의원도 걱정들 많이 하셨잖아요. 무겁게 수용. 이렇게 하나둘씩 정리되면서 가고 있는 모습들을 본 건데 이거는 이번 총선에서 2월달 제가 얘기했던 지금부터 막 양당이 교차되는 지점이 시작되는데 첫 번째 승기를 잡았고요. 이렇게 교차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 힘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이어가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중심의 공천들이 조금 더 진행되면 다음 주에는 이 각도가 조금 더 벌어질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강상구>
공천 잡음이라는 게 역시 중요한 것 같은 게 진짜 흥미로운 게 지금 기사들 보면 공천 과정에 이재명 대표가 전화를 했다. 이재명 대표가 누구랑 의논해서 이 전화를 돌리고 있다라는 기사가 나오는 반면 한동훈 위원장은 이국종 교수를 만났다 내지는 무슨 정책을 발표했다만 있고 공천에 대해서는 한동훈이 공천에 대해서 뭐라 이런 기사가 없다는 거죠.

류병수>
지금 공관위에서 공관위가 정권을 가지고 공관위가 심사를 한다는 그런 이미지를 주고 있으니까


강상구>
아까 공천 발표도 보면 용산 출신은 계속해서 경선으로 들어가잖아요. 단수 공천된 케이스도 없고 뭐 그런 게 아마 지금 얘기하신 그런 대목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겠죠.

김병민>
민주당이 너무 올인한 게요. 두고 봐라. 용핵관, 검핵관 공천이 이뤄질 것이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당을 장악할 거다 이런 얘기를 너무 오랜 기간 쏟아냈어요.

류병수>
맞아요. 아예 그냥 공천 자체가 그렇게 이재명 사당이냐 아니냐? 그걸로 딱 이렇게 포커스가 맞춰져 버리니까

김병민>
민주당은 그렇게 우리를 비난하고 이렇게 규정을 지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아니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본인들은 뚜껑을 열어보니까 맞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리 반전이 있네라고 생각해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생각하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똑같은데 그리고 컷오프를 친다는 건 우리 도덕적 기준을 굉장히 높였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중진들에 대한 그리고 돈봉투 사건 등 사법 리스크가 있는 사람들을 불출마 권고를 하려면 이재명 대표가 내려놔야 되는 거예요.

강상구>
자승자박이에요.

김병민>
그게 어떻게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류병수>
그러니까 자기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뭐 한다고 자기가 그런 상황이 있는데 누구를 나가라고 합니까?

김병민>
조국 전 장관이 신당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걸 이재명 대표가 비판할 수가 없어요. 아직은 1심이 안 나왔을 뿐 사법 리스크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런 기존의 민주당을 향한 우려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

류병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관심사는 원희룡 전 장관이 단수 공천을 인천 계양을에서 해서 받았어요. 받았는데 이재명 대표하고 빅매치가 되겠죠. 솔직히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병민>
원희룡 장관의 개인 경쟁력이 당보다 최소 저는 한 10% 정도는 더 끌고 갈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천 계양이 국민의힘에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추세와 분위기대로 가게 된다면 저는 서울, 경기, 인천의 웬만한 격전지 그리고 우리가 험지라고 불렸던 좀 어려운 지역에서도 거의 한 5% 이내까지는 다 따라붙을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하거든요. 그러면 나머지 어느 정도 격전지에서는 바람과 또 여기에 대한 변화의 여망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조금 거기에서도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지역에서는 한 7% 이상의 개인 경쟁력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엎을 수 있다.

근데 지금 보세요. 우리 지난주까지만 해도 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1% 뒤지고 있었어요. 오차 범위 내지만 근데 이번 주 한 주 사이에 6%로 확 벌어지지 않습니까? 그게 우리는 올라가고 민주당은 떨어졌기 때문에 그러거든요. 인천 계양 같은 곳에서도 원희룡 장관은 올라갈 수 있는 개연성이 있고요. 이재명 대표는 본인 지금 민주당 전체의 흐름이 떨어지게 되면 그건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으로 맞부딪히게 됩니다.

그럼 계양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유력한 대권주자나 강력한 힘이 있는 지도자일 경우에는 힘을 받지만 총선 말아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지도력이 한계가 부딪히게 되면 이재명 대표는 떨어질 수 있거든요. 인천 계양을에서 정말 획기적인 변화가 한번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류병수>
일단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장관을 전 장관으로 단수공천 하긴 했는데 그 전에 기존에 뛰고 있던 당협위원장이 있었잖아요. 윤영선 후보가 반발이 심해요. 이 부분에 대한 부분들을 정리를 좀 해야 되는데 이거 뭐 제가 보기에는 만만치 않을 것 같거든요?

김병민>
이제 이게 당이 앞으로 노력해야 되는 부분일 거고요. 김성태 전 의원 초창기 반발에도 사실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며칠 지나면서 당의 최종적인 여러 사람들의 노력들이 있었겠고 또 선당후사에 대한 강력한 중진 의원으로서의 김성태 전 의원의 결단이 있었으니까 수용이 된 거잖아요. 윤형선 위원장을 아시는 분들은 굉장히 신사적이고 또 당을 위해서 헌신했던 그 모습들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인천에서 정말 큰 역할과 노력들을 해오셨는데 원희룡 장관은 대권주자잖아요. 그러니까 시스템 공천에서 경쟁력을 놓고 평가하면 윤형선 의원이 굉장히 훌륭한 분이지만 원희룡 장관이 갖고 있는 경쟁력과 이재명 대표의 전체 총선 구도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공관위원장도 전체 구도 속에서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더라도 봐달라라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아마 저는 그래도 전체적인 노력으로 크게 대의를 위해서 같이 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라 봅니다.


류병수>
맞아요. 잡음이 없이 공천을 가는 게 제일 중요하죠.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 유동규 본부장이. 이거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게 제가 보기에는 저도 판단이 안 돼요.
이게 원희룡 국민의힘에 좋은 건지 아니면 이재명 대표한테 더 좋은 건지 이거 판단이 안 서요. 이분.

김병민>
저는 원희룡 장관이 굉장히 품격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원조 남원정 그 옛날 소장파 정치인의 대표 주자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대장동 일타 강사를 하면서 톤이 조금 올라갔어요. 근데 톤이 더 많이 올라가면 이른바 중도층에게 소구 되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역할을 누가 하냐 이런 거 아닐까요? 아무튼 끝까지 갈지 여부들은 좀 봐야겠습니다만

류병수>
이 조합이 만만치 않은 조합이에요. 이 조합이

김병민>
그런데 지난 2020년 총선 때도 당시 이 군소정당 등에 대한 출마 등이 있었는데요. 결국 마지막 순간에 가면 내 표에 대한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어디에 찍어야 될지에 대한 판단과 평가는 유권자분들 해서 정확하게 하더라고요. 저도 4년 전에 총선 나왔을 때 옆에 막 정의당도 나왔고요. 민생당이었죠. 그때 민생당 후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막 했죠. 응원도 하고 몇 표 안 갖고 가더라고요. 마지막에 가면

류병수>
역시 이 단수 공천이라는 게 사람 개인에게는 큰 이게 좀 기쁨이 되나 봐요. 이거 뭐 김병민 전 최고가 항상 파이팅 넘쳤지만 오늘따라 더 파이팅넘치는 자신감이 워낙 그게 진짜 느껴지는 말투에서 그리고 진짜 이제 얼굴이 광채가 나네. 옆에서 보니까 그날 그전에는 약간 좀 그렇지는 않았는데 오늘 광채가 나네요.

강상구>
단수 공천도 있고 아까 직전에 나온 갤럽 여론조사가 이 진짜 어깨를 굉장히 올리는 그리고 내가 사실은 지금 얘기하는 동안에 갤럽을 아까는 일보만 봤고 좀 자세히 봤더니 이게 볼수록 유의미한 숫자인 것이 일단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을 지지해요. 그러니까 지지층 결집이 75%까지 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죠. 그런데 민주당은 어떠냐? 진보층의 61%가 민주당을 지지해요. 이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그러니까 원래 같았으면 민주당을 지지했어야 될 사람들이 지금 민주당을 지지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있다는 이런 뜻 아니겠어요? 그다음에 또 하나 되게 재미있는 포인트가 아까는 국민의힘하고 민주당 중심으로 봤는데 개혁신당이 되게 재미있어요. 정당 지지율로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4%에요. 근데 아까 저기 1당이 누가 됐으면 좋겠습니까 에서는 18% 이거는 어떻게 또 이해를 해야 되나 싶고 이 두 가지 좀 말씀해 주세요.

김병민>
그게 이제 양당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게 이제 무당층이고 제3지대를 희망하는 분들이 여전히 한 20% 가까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으로 치면 3, 3, 3이었거든요. 국민의힘 30, 민주당 30, 그리고 제3지대가 30 정도 됐는데 그게 많이 빠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중에 일부를 국민의 힘이 흡수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중도층들을 민주당이 많이 흡수해 가지 못했다 이렇게 저는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이 제3지대라는 건 기본적으로 양당 정치에 대한 실망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당은 훨씬 더 큰 기대감 국민들의 눈높이는 여기까지 와 있어요. 근데 우리는 지금 안 싸우고 있다고 제가 좀 기분 좋게 말씀드렸는데 정치권에서 안 싸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싸우고 있는데 여기보다 조금 더 싸우는 게 지금 개혁신당이거든요.

그러니 개혁신당이라고 하는 정당으로 지지하기는 쉽지 않은 형국이 돼버린 게 아닌가 싶어서 선거가 이제 두 달도 안 남았거든요. 남는 기간 동안 제3지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현재 충족시키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라는 여론조사 수치로 저는 평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류병수>
개혁신당이 그래서 여러 가지 3 지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있고 그 부분도 있어서 개혁신당에 대한 기대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번에 양정숙 무소속 양정숙 의원을 영입하면서 경상보조금을 5억을 더 받으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5억을 더 받잖아요. 더불어 시민당에서 제명당했죠. 근데 그 부분 재산 관련해서 제명을 당했는데 결국은 무죄를 받기는 받았어요. 하지만 복당은 안 하고 무소속으로 있었는데 이분을 영입을 했습니다. 개혁신당이 그래서 5석으로 늘면서 정당 보조금이 15일 5천만 원에서 6억 원으로 뛰어서 5억을 더 받게 됐거든요.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이 개혁신당 지지율 떨어지겠다라는 생각을 바로 했어요.

김병민>
그건 아직 여조에 반영이 안 된 것 같습니다.

류병수>
그렇죠. 안 됐죠. 이거는 개혁 이름이랑 너무 다른 거 아닙니까?

김병민>
국민들이 기대하는 제3정당의 모습과 현재 개혁신당의 움직임이 조금 괴리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밖에 있는 정당이고 또 새롭게 시작하는 정당이니까 가능한 한 비판적인 얘기를 안 드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래도 내부에 있는 평가들이 현재 갈등이 훨씬 더 많이 보도가 되고 있고 어떤 방식이 정당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도 좀 헷갈리는 것 같아서 이게 지금 두 달 안에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류병수>
강남 벨트가 지금 공천이 국민의힘은 조금 비어 있어요. 보시기에 강남 벨트는 어떤 식으로 공천이 돼야 되고 어떤 사람들이 채워져야 전체 선거판에 도움이 되는 공천이 될 수 있을까요?

김병민>
우리 국민의힘에서 이 정도의 인물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의 대표 주자가 이런 분들이에요라는 사람들 과거에 강남 벨트 이렇게 하면 공천되면 당선된다. 생각해서 당 대표나 힘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친한 사람들이 보통 합니다. 측근들 그래서 그렇게 하면 비례대표 준하게 가는 몫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들도 있었는데 강남, 서초, 송파에 사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우리 지역에 대한 누구보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분들이셔서 훨씬 더 국민의힘의 인적 자원에 대한 눈높이가 높으시거든요.

그걸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분들이 딱 가게 된다면 보수의 결집이라든지 여기에 더 적극적인 움직임들은 배가가 될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이렇게 움직여주셔야 저희도 광진갑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송파고 다리 하나 건너면 강남이거든요. 그게 같이 넘어오죠. 근데 지난 2020년 총선 때 그러지 못했다는 것 아마 다 기억하고 있을 거라.

류병수>
그런 부분들이 이번에는 많이 바뀌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저는 개인적으로 좀 궁금한 게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지금 활용 어떻게 활용을 하는 게 이 총선에 도움이 될지 본인은 지금 서대문 갑 안 나가겠다. 지역구는 안 나가겠다 이런 입장이 아주 단호한데?

김병민>
그래도 갖고 있는 상징 자본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의 국민의힘의 현재가 있기까지 인요한 위원장이 했던 역할 저는 진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당이 이렇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강서 보궐선거 참패가 저희한테 가장 힘든 시기였고 또 쓴 약이 됐습니다. 그걸 극복하고 이겨내지 못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은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을 텐데 그때 새로운 희망을 국민들께 전해주기 위한 노력을 하셨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역구 선거를 뛴다는 건 지금 전혀 활동을 하지 않고 정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한 달 반 정도 만에 나가 뛰는 거는 또 쉽지 않은 선택일 텐데요. 지난 인요한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았을 때 잘하고 있다라고 하는 인요한 위원장 혁신위의 지지율이 당시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10% 이상 훌쩍 넘었던 기억이 납니다. 혁신에 대한 상징을 갖고 있는 인물이어서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바람인데요. 우리가 이제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되는 과정 자매정당을 만들어야 되니까 거기에 뭔가 좀 역할을 해 주시면 그래도 국민들께 혁신에 대한 이미지를 쭉 각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그래서 저는 여기서 공개적으로 제안을 했었죠. 저기 인요한 위원장 새로 만드는 국민의 미래 국민의 미래에 당 대표로 가는 게 어떻겠나? 그런 생각을 저는 여기서 공개적으로 제안을 했었는데 그거 제안 좋지 않습니까?
김병수>
누가 봐도 자매 정당은 다른 정당이지만 이 사람 하면 그게 딱 떠올라야 되거든요. 근데 그 떠오르는 느낌이 긍정적으로 떠올라야지 부정적으로 떠오르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정치인 이름을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과거 미래통합당 시절에 우리가 미래한국당을 만들었잖아요. 딱 이 사람이면 떠오르는데 그 당에 대표를 맡으셨던 분이 긍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거예요.

인요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죠. 왜냐하면 우리가 통상 이 정당을 만들게 되면 투표용지의 앞순위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총선에 나가지 않으시는 분들 이 대거 가셔서 이제 정당을 만듭니다. 한 10분 정도 꿔오셔야 되는데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시고 하신 분들도 훌륭하신 분들이 계십니다만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극대화되기는 좀 어렵거든요. 거기에는 인요한 위원장 같은 분이 가게 되면 너무 좋죠.

류병수>
그래서 제가 어제 물어봤어요. 물어봤는데 아직도 사모님이 반대하신다고 비례대표마저 반대하셔서 아니 이제 최고위원 지도부터 하신 우리 김병민 단수 공천도 받으셨겠다 한번 세게 질러주세요. 비례대표 오십시오. 우리 같이 만들어 봅시다. 비례대표 대표도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좀 말씀 좀 해주세요.

김병민>
대표로 되겠습니까? 저는 비례대표 의원이야 인요한 위원장이 그동안 해왔던 활동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원한다면 그리고 국민들께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원하실 거라 생각하고 훨씬 중요한 건 시스템 공천이 쭉 이어져 가고 있는 중간에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 눈높이를 잘 알고 개혁을 기치로 활동했던 우리 당의 혁신위원장을 지닌 인요한 위원장이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그 역할을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류병수>
좋은 말씀이십니다. 이런 사이에 제가 방송 시작하면서 알려드렸던 공천자 명단이 이제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읽어드리겠습니다. 그건 제가 얘기한 대로 그대로 다 됐습니다.

시흥갑 정필재 당협위원장, 용인시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 용인시정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경기도 이천 송석준 현 의원, 안성시 김학용 현 의원, 김포시 을 홍철호 전 의원, 청주시 서원구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박근혜 민정수석실입니다.
김진모 이분이 재미있는 거는 한동훈 장관이 구속을 시켰었죠. 천안시 갑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어제 바로 우리 김병민 최고위원 자리에 앉아 계셨던 신범철 전 차관이 받았습니다.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 공주시 부여 청양군 단수 공천, 서산시 태안군 성일종 단수 공천, 당진시 정용선 당진시 당협위원장 공천이 됐고요. 전남 여수 갑에 박정숙 정당인 이렇게 공천이 확정이 됐습니다.


강상구>
그렇게 해서 사실은 단수 공천 받던 날 그 명단을 보고 류병수 기자는 제일 임팩트가 있다고 한 게 유감스럽게도 김병민의 단수 공천이 아니라 이용호의 단수 공천이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한강 벨트가 아직 좀 비어 있잖아요. 그리고 빡세게 몰린 데 또 빡세게 몰려 있잖아요. 이용호의 단수 공천이라는 거는 여전히 이동 배치가 가능하다라는 뜻 아니겠느냐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

김병민>
본인이 의지가 있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당도 그만큼 배려할 의지가 있다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갖고 있는 정치인들의 가장 큰 오해가요. 처음에 뭔가 연락이 옵니다. 이거 좀 조정하면 안 되겠냐? 그러면 여기에 조정을 하겠다고 당의 요청을 따르고 가버리면 거기 가서 경선해라 이런 장난치게 되는 상황을 사람들이 다 기억하고 있는 거예요.
4년 전 우리 김재원 최고 중진이라고 빼요. 험지 가라. 그 당의 요청에 따라가겠다고 했는데 가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데 가서 경선하라고 하잖아요.

이런 기억이 나니까 사람들이 아무도 당의 말을 안 듣는 거예요. 근데 이용호 의원은 제가 개인적으로 감사한 게 우리 대통령 선거 때 제가 대변인 하면서 쭉 돌던 와중 우리 어려웠을 때 우리 당이 확 넘어옵니다. 그리고 손을 번쩍 들어주고 이른바 정권교체 이후 단 열매를 논공 행사 같은 거 하지 않으셨던 분이고 그리고 본인이 그래도 쓴 소리도 내뱉었지만 끝내 이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함께 했던 분이거든요. 마포가 박 터지게 붙었는데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조정을 하면서 여기에 같이 배려하고 힘을 실어줬고 경쟁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이런 방식의 조화가 국민의힘 전체에 퍼져나가게 되면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서울 수도권 등의 공천되신 분들 계파에서 다 자유롭고요. 윤석열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서 쓴소리 엄청 많이 해서 제가 그만 좀 하라고 했던 분도 다 공천 받으셨고 각자의 경쟁력으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전당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자신합니다.


류병수>
그리고 이용호 의원은 인요한 전 위원장한테 고마워해야 돼요.

김병민>
제가 비하인드 하나만 딱 말씀드려도 될까요? 한심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 제가 최고위원 거의 그만둘 때쯤 비대위를 이제 어떻게 꾸리냐 고민했을 때 제일 먼저 한동훈 손을 이렇게 딱 들었잖아요. 언론에 막 뉴스가 나오고 그런데 수도권에서 어떤 흐름이 갖춰지는지가 되게 중요해서 여러 사람들이 연락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중에 제일 첫 번째 왔던 게 이용호 의원이에요. 한동훈 위원장으로 가서 이게 진짜로 우리 수도권을 살릴 수 있는 거냐? 그래서 제가 20분 동안 설득했거든요. 한동훈이다. 왜 한동훈인지를 그리고 이제 당협위원장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전체 회의에서 그날에도 나가서 이용호 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 부정적 인식을

류병수>
동혁 사무총장도 반대했잖아요?

이용호>
나중에 내가 눈치가 없어 그랬다고 그분을 얘기했는데 그런 분들도 얼마든지 이게 무슨 계파니, 나의 측근이니 이런 거 가리지 않고 공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여줬던 예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강상구>
김병민 전 최고위원 다시 광진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뛰시고요.
저희는 인사드리고 다음 손님 모시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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