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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끝 별세…향년 61세

  • 등록: 2024.02.20 14:19

  • 수정: 2024.02.20 14:21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 탱고'·'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연합뉴스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 탱고'·'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연합뉴스

'서울 탱고'와 '첫차'로 유명한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방실이는 2007년 이래 17년간 뇌경색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함께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해 '첫차'와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에는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그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되고 당뇨로 인한 망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상황을 공개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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