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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병천 "이재명과 측근까지 불출마해야…지금 선거하면 與 165석 대승"

등록 2024.02.22 13:34 / 수정 2024.0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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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정치학'이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최근 정치지형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분석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당장 지금 총선을 치른다면 국민의힘은 160석을 넘는 대승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으로 여전히 민주당원인 최 전 부원장은 오늘(2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지금 상태라면 민주당은 115석 내외, 국민의힘은 160대 중반 정도의 당선자를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전 부원장은 '이기는 정치학'이라는 책에서 '기본 시나리오'로 민주당 139석, 국민의힘 144석을 예상했는데, 예상 의석에 변화가 생긴 셈이다.

이에 대해 최 전 부원장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재명 사천 논란과 공천 갈등, 민주당 분열 조짐 등이 민주당의 선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선거 승리 전략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는 물론 이 대표 측근들의 동반 불출마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전 부원장은 "민주당이 두 자리수의 의석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 대표의 불출마 결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2달의 활동을 두곤 "한 위원장이 가랑비 작전이라면 이 대표는 감나무 떨어지기 전략을 쓰고 있는데, 최근엔 아예 사과나무 심기 전략으로 바꾼 것 같다"고 혹평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당이 망가지고 있는데, 찐명이라는 사과 나무나 한 그루 더 심으려고 당을 더 위기로 몰고간다는 의미다.

최 전 부원장은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사천 공천 논란은 지지자들에게는 화를 나게 하고, 중도층에겐 욕하며 등을 돌리는 심각한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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