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이어지는 의료공백…의사들, 거리 나와 "의대 증원 결사 반대"

등록 2024.02.22 21:15 / 수정 2024.02.22 21:2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전공의 공백 사태가 3일째입니다. 의료현장엔 오늘도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극적인 타결을 바라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질 않습니다. 의사협회가 잠시 전 대통령실 앞에 모여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상윤 기자, 집회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서울시의사회 추산 1000여명이 참석해 지금은 해산한 상태입니다.

저녁 7시부터 이곳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증원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일방적인 정책추진, 국민건강 위협한다! 위협한다!"

집회엔 의협 집행부와 전공의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를 향한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업무개시명령을 즉각 철회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박명하 / 서울시의사회장
"정부의 과도하고 독단적인 의대정원 증원 막아내겠습니다.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투쟁 투쟁!"

집회에 앞서 기자회견도 열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수호 / 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국민 여러분, 학생과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정부의 폭력을 멈추어 주십시오!"

의협의 강경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는 25일엔 전국의사대표자 회의, 다음주엔 총파업 찬반 투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다음달 10일 예정된 총궐기 대회도 일주일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앞에서 TV조선 배상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