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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원·경남에 소형원자로 클러스터 조성…尹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

등록 2024.02.22 21:33 / 수정 2024.02.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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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원전 산업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8조 원 넘는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창원과 경남에 소형모듈원전, SMR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수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 수주에 이어,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까지.

지난 2년 간 우리나라가 수출한 원전 설비 규모는 총 4조 원으로, 지난 정부 5년 간 수출액의 6배에 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원전 일감이 늘어나면서 창원을 중심으로 한 원전 생태계가 지금 빠르게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추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3조 3천억 원 규모의 일감과 특별금융 1조 원을 지원하고, 연구개발에 4조 원 이상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 SMR의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예산도 9배 늘립니다.

부지에 건설하는 대형 원전과 달리 SMR은 공장에서 만들 수 있어,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원전 기자재 업체가 모인 창원과 경남에 글로벌 SMR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와 같은 수출 거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반도체처럼 전 세계 다양한 SMR 모델을 이곳 창원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창원의 그린벨트를 풀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만들고, 거제에는 문화예술·ICT·바이오산업 거점을 조성합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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