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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서도 승리…대선행 '쐐기'

등록 2024.02.25 14:48 / 수정 2024.02.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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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텃밭서 패배…사퇴 압박 직면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5번째 경선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했습니다. 대선가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류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해고' 팻말을 든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공화당 경선 후보
"우리는 조에게 (바이든 대통령) 말할 것입니다, 당신은 해고입니다. 나가세요. 조 당신은 해고입니다."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텃밭이었지만, 과반 득표가 무난할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는 50% 개표 기준 트럼프는 59.8%, 헤일리는 39.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는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사실상 대선행을 굳혔다는 분석입니다.

압도적 격차로 승리를 확정지을 경우, 헤일리는 더욱 거센 사퇴 압박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사우스캐롤라나가 고향인 헤일리는 주지사를 지낸 점 등을 내세워, 이번 경선에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헤일리는 다음달 5일 16개 지역에서 동시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까지 계속 싸우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니키헤일리 전 유엔 대사 / 공화당 경선 후보
"우리는 내일 미시간으로 갈겁니다. 우리는 '슈퍼 화요일'을 위해 나아갈 겁니다."

트럼프 측도 슈퍼 화요일까지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확보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대결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TV 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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