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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의 텃밭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해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지었단 평가인데요 헤일리는 사퇴 없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해고' 팻말을 든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승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조(바이든 대통령)에게 말할 것입니다, 당신은 해고입니다.나가세요. 조, 당신은 해고입니다."
트럼프는 59.8% 득표율로, 헤일리 전 대사와 20%포인트 넘는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조 귀도 /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때 한 일이 마음에 듭니다. 경제는 잘 돌아갔고, 국경도 잘 통제됐습니다."
트럼프는 이로써 5연승을 거머쥐며 사실상 대선행을 굳혔습니다.
반면 헤일리는 자신의 득표율도 적지 않다며 맞섰습니다.
전국 16개 경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다음달 5일 '슈퍼 화요일'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니키 헤일리 / 전 유엔 대사
"우리는 내일 미시간으로 갈 겁니다. 우리는 다음주 내내 '슈퍼 화요일' 준비로 나아갈 겁니다."
헤일리의 사퇴 일축은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변수와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 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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