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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다섯 번째 은곰상 '쾌거'

등록 2024.02.25 19:43 / 수정 2024.02.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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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상수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또 다시 수상했습니다. 홍 감독에게 5번째 은곰상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상자는 '여행자의 필요' 홍상수 감독입니다."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습니다.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입니다.

홍 감독은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면서도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습니다.

홍상수
"제 영화에서 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홍 감독은 그간 프랑스 칸 영화제에도 여러 차례 진출했지만 주로 베를린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020년 '도망친 여자'가 감독상을, 2021년 '인트로덕션'이 각본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소설가의 영화'가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면서 은곰상만 총 5번을 받았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더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이 작가 감독의 장난기 섞인 불가해함이 잘 드러나는 영화"라고 호평했습니다.

김헌식
"한국에서 대중들 사이에서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가운데, 베를린영화제는 예술적 시도에 대해서 굉장히 호평을 하기 때문에…."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합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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