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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장성민 '160석 발언'에 "근거 없는 전망 삼가라"…민주당, 14개 지역 2차 경선 시작

등록 2024.02.26 07:48 / 수정 2024.02.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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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내부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실 참모 출신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160석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하자 한동훈 위원장이 곧바로 근거없는 전망은 삼가 달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도 어제 밤 늦게까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천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내부 반발에 내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경기 안산 상록갑에 단수 공천을 받은 장성민 전 미래기획관.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이 쌍특검을 추진할 경우 국민의힘이 총선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성민 / 前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어제)
"민주당이 110석 그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다. (국민의힘은)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곧바로 당직자와 후보들에게 문자를 보내 "근거없는 전망을 삼가달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9일)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민주당을) 쫓는 입장입니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잘하자는 말씀 드립니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에 이어 오늘은 격전지인 강원 원주를 찾아 지역별 맞춤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본인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를 주재하고,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합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늦게까지 비공개 최고위를 열었지만, 당내 공천 파동 관련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각각의 지역구에 대해서 너무나 케이스가 많아서 그걸 논의하고 토론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서울 양천갑과 광주 동남구을 등 전국 14개 지역구에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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