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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성 스타필드 입점한 스포츠 체험 시설서 50대 여성 추락해 사망

등록 2024.02.26 21:32 / 수정 2024.02.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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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성에 있는 실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전용 고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접근금지선을 든 경찰이 쇼핑몰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이곳 3층의 스포츠 체험 시설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50대 여성이 8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처음에 전화가 왔을 때, 의식이랑 호흡이 없는 상태라고 신고가 들어 왔거든요."

사고를 당한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번지점프에 사용되는 안전용 고리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번지점프 뛰어내리려면 고리가 걸려 있어야 되잖아요. 그 고리가 지금 현재로서는 안 걸린 상태로 뛰어내리신 상태거든요."

사고 당시 현장엔 안전요원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시설 이용은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입점 매장을 상대로 안전 조치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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