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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선으로 차 운전" AI폰 반격 나선 中기업…삼성은 '갤럭시링' 첫 공개

등록 2024.02.26 21:46 / 수정 2024.02.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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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가 막을 열었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은 한달 전 세계 최초로 AI폰을 공개한 삼성전자에 맞서 특색있는 AI폰으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삼성전자는 반지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기기 '갤럭시 링'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이 스마트폰 화면의 '엔진 시동' 글씨를 바라보자, 손으로 누른 것처럼 아이콘이 반응합니다.

신호를 받은 차량은 운전자가 없는데도, 홀로 시동을 켜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중국 제조사 아너가 선보인 '시선 인식 AI폰'입니다.

토마스 바이 / 아너 제품전문가
"AI 기술을 통해 안구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어 여러분이 어디를 바라보는지 파악해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중국 샤오미도 새 시리즈에 AI를 탑재했습니다. 밑그림만 대충 그리면, AI가 색깔을 입혀 전문가의 작품으로 완성시켜줍니다.

TJ 월튼 / 샤오미 제품마케팅 수석
"단말기 안의 AI 아트 '미 캔버스'는 간단한 스케치와 명령어를 굉장히 멋진 그림으로 바꿔줍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AI폰을 출시해 흥행에 성공하자, 중국 제조사들도 반격에 나선 겁니다.

중국 레노버는 AI를 탑재한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선보였고, 삼성전자는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평범한 반지처럼 생겼지만 안쪽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혈압이나 맥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라 듀어 / GSM 최고책임자
"모두 AI를 말하고 있습니다. 18개 무대에서 260개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는데 최소 50개는 AI에 대한 것입니다."

모바일 기기가 통신을 넘어 AI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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