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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위기 가라앉은 축구계…"K리그 흥행 전선은 '이상무'"

등록 2024.02.26 21:48 / 수정 2024.02.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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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시안컵 탈락'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축구계지만 올시즌 K리그의 열기는 아주 뜨거울 전망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개막을 준비하는 잔칫날이지만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습니다.

자연스레,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울산 홍명보 감독에게 많은 시선이 쏠렸습니다.

오늘도 일부 울산 팬들은 트럭 시위를 열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축구협회는 일단 3월 A매치 2연전에 '임시 감독'을 선임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홍명보 / 울산 HD 감독
"며칠동안 참 힘들었어요. 지금은 이제 괜찮아요. 제가 그 안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면 위로 드러난 선수단 갈등을 향한 축구계의 뼈 있는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윤정환 / 강원FC 감독
"개인 자존심들도 다들 강하고 개성들도 있겠지만, 이 한국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행히 K리그 흥행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

'맨유 출신'의 슈퍼스타 린가드가 FC서울에 합류하며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가장 우려를 샀던 한국 적응도 벌써 마쳤습니다.

김기동 / FC서울 감독
"우리가 설 명절날 윷놀이하고 제기차기를 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거예요."

울산의 3연패 수성과 이를 막기 위한 전북, 광주, 서울의 거센 도전까지, 2년 연속 300만 관중에 도전하는 K리그는 다음달 1일 개막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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