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마약에 취해 숙박업소서 난동 부린 20대…5층서 뛰어내리려다 체포

등록 2024.02.27 21:29 / 수정 2024.02.27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마약이 사람을 얼마나 타락시키는지 실감하실 수 있는 리포트 연이어 전해드리겠습니다. 숙박업소 투숙객이 마약에 취해 업소 5층에서 뛰어 내리려 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까스로 체포됐습니다. 체포 뒤 모습이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엎드린 자세로 온몸이 꽁꽁 묶인채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대원들이 구급차에 실으려하자 머리를 움직입니다.

응급환자처럼 보이지만 마약에 취한 상태입니다.

목격자
"싣고 나오는데 얼마나 발버둥쳤는지 (경찰)소방관 한 7명이 달려들어서 제압해서 이제 묶었어 그리고 119 싣고 갔어."

경찰은 20대 남성이 마약에 취해 숙박업소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모텔 업주가 이제 신고했는데 객실에서 막 소리 지르고 그다음에 안에 막 집기류 깨는 소리가 들리고 하니까 신고를 한 거예요."

5층에 투숙했던 남성은 경찰이 체포하려하자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며 저항했습니다.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린 남성은 출동한 경찰과 한 시간가량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3일전부터 투숙한 객실에서 주사기 23개를 발견했습니다.

그 가운데 11개는 이미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마약 입수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