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아파트 전체에 펄럭이는 태극기…3.1절 앞두고 잇단 태극기 달기 운동

등록 2024.02.27 21:47 / 수정 2024.02.27 21:5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사흘 뒤면 105주년 3.1절입니다. 아쉽게도 요즘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이번 삼일절은 조금은 달라진 국경일을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아파트. 한 동 전체에 한 집도 빠짐없이 태극기가 게양됐습니다.

최고 27층까지 있는 이 아파트 3개 라인에 태극기가 모두 걸렸습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에 가장 감명을 받은 건 어린이들입니다.

박채이 / 대구 달서구
"안 달린 데는 좀 허전한데, 달린 곳은 보면 웅장해요 뭔가."

입주자대표회에서 나눠주는 태극기를 받아서는 곧장 집으로 가 내걸기도 합니다.

정현우 / 대구 달서구
"독립운동을 외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태극기를 가지고 집에 달려고, 창문에 달고 3.1절을 기념할거에요." 

곽병희 /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장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애국심도 생기고 나라사랑도 생긴다는 취지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3.1절을 앞두고 주요 거리에 2100개의 태극기를 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진희 / 계룡시 자치행정과 서무팀장
"민족 자존과 국권 회복에 헌신하신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시민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이번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지난해 3.1절, 일장기 게양 논란이 일었던 세종시는 시민제안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입니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3.1절부터 높이 55m짜리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태극기 테마 거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