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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선홍 감독, 대표팀 '임시 선장' 중책 맡는다…3월 태국전 지휘

등록 2024.02.27 21:50 / 수정 2024.02.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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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A매치 2경기를 맡기로 한 건데요, 아시는 것처럼 황 감독은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겸직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만, 황 감독은 위기의 한국 축구를 바로 세우겠다는 각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태국과의 3월 A매치 2경기에 한해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습니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5일 1순위 후보자였던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고, 황 감독은 고심 끝 어제 이를 수락했습니다.

정해성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최근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 갖췄다는 점 입니다."

당초 축구협회는 3월부터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K리그 현직 감독 차출설에 반대 여론이 확산되는 등 성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입장을 바꿨습니다.

황선홍 감독의 수락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올림픽 대표팀은 4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이라는 중대한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황선홍 감독의 어깨는 아주 무거워졌습니다.

황선홍 / 올림픽 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에 우려가 많으신데 그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회는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주장 손흥민과 다툰 이강인의 선발 여부에 대해선 새로운 감독과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황선홍 감독은 다음달 11일 태국전 명단 발표에서 이강인의 합류 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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