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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2차경선' 조수진·전봉민 현역 4명 탈락…대구·경북에선 현역 '초강세'

등록 2024.02.28 21:12 / 수정 2024.02.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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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도 영남을 비롯한 26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선까지 갔던 서울 양천갑에선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부산 수영에선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지역구 현역의원 탈락자도 처음 나왔는데, 15명이 살아남아 여전히 '현역 초강세'란 말이 나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위원장의 첫 영입인재로 불렸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양천갑 지역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비례대표 현역인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최고위원까지 치열한 3파전에 이어 조 의원과의 양자 결선까지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겁니다.

구자룡 /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울 양천갑 예비후보)
"제 여정은 제가 선택한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열어주신 문으로 들어왔고 이끄는 길로 걸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영입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부산 수영에서 현역 전봉민 의원을 꺾었습니다.

장예찬 / 前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의 모든 의석을 다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전 의원을 비롯해 부산 연제의 이주환, 대구 달서병의 김용판 의원 3명은 지역구 의원으론 처음으로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까지 포함하면 오늘 하루 현역 4명이 탈락한 겁니다.

오늘 발표된 현역 지역구 18곳 가운데 이들 3명을 제외한 15명은 탈락을 면했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선 단 1명을 제외한 모든 현역이 살아남아, 강세 기류를 이어갔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거 같아요."

서울 송파병에선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현역 남인순 의원과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당 공관위는 내일 수도권과 영남 일부지역에 대한 공천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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