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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상민 "정성호, 이재명 호위무사를 넘어 친위대 대장 노릇"

등록 2024.02.29 14:07 / 수정 2024.02.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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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합리적이었던 정성호 의원이 요즘 이재명의 호위무사를 넘어 친위대 대장 노릇하고 있는 걸 보면 참 실망스럽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은 오늘(29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나와 "정성호 의원이 고민정 최고위원을 향해 관두라고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던데, 정성호라는 사람이 많이 변했다. '이재명 버전 2'"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정성호 의원의 면박에 순순히 최고위원을 관두는 고민정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본인은 공천을 받았으니까 상관없다는 건데, 윤건영 의원 등도 그런 분위기"라고 비꼬았다.

이재명 대표를 수차례 야멸차게 비판했던 친문계 핵심 의원이 친명계로 돌변해서 '이재명 친위대'를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고도 개탄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도 지내고, 이 대표를 향해 험한 욕을 하면서 상종해서 안 될 사람이라고 하던 충청권의 모 의원도 이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호위 무사를 자처하던 안민석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선 "있는 말 없는 말 다 동원해 이재명 대표를 위해 모든 걸 바쳤지만, 결국 팽 당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표 측이 구속됐다가 풀려나 대통령에 당선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사례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찐명 70명만 남기고 친문 의원들은 다 쳐내도 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인 것 같다"면서 "부패로 구속됐다가 대통령에 당선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을 모델로 삼고 연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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