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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민주당 돈봉투 사건' 윤관석·허종식·임종성 기소

등록 2024.02.29 21:29 / 수정 2024.02.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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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소식입니다. 총선을 앞둔 상황이다보니, 검찰 수사에 난항이 이어졌는데요,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돈을 준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도 추가로 기소됐습니다. 임 전 의원은 이 사건과 별도로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1억 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관석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윤관석 / 무소속 의원 (2021년 4월)
"인천 (지역 의원) 둘하고 000는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보더니 또 '형님 기왕하는 김에 우리도 주세요' 그래가지고 거기서 3개 뺏겼어."

검찰은 오늘 윤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 의원은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돈을 받은 의원이 기소된 건 이성만 의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로써 돈봉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사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별도로 임종성 전 의원은 지역구 업체에서 1억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임종성 / 전 국회의원 (어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재판 성실히 받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임종성 전 의원이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돈으로 성형수술비 등을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임 전 의원은 지난 8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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