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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CTV에 찍히는 줄 모르고…골목 돌며 차량 털던 30대 5분 만에 '덜미'

등록 2024.03.02 19:17 / 수정 2024.03.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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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 주차를 할때 자동차의 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 종종 있으실 겁니다. 이런 차들만 골라 금품을 훔치던 30대 남성이 범행 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검거할 수 있었는지 이승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골목을 서성거리는 30대 남성. 문이 잠기지 않은 트럭에 타더니, 차량 안에서 담배 등을 챙깁니다.

트럭 밖으로 나온 뒤에도 주차된 다른 차량 문을 잇따라 열어봅니다.

그러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발견하고 조수석에 올라타 또 텁니다.

순찰차가 지나갔는데도 대범하게 계속해 범행 대상 차량을 찾는 남성.

결국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되고 맙니다. 범행 시작 5분 만입니다.

어떻게 신속한 검거가 가능했을까?

오늘 새벽 춘천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찍힌 범인의 모습입니다.

관제센터 요원들은 차량털이가 의심되는 장면을 포착하자 즉시 경찰에 알렸습니다.

112상황실은 관제센터에서 연결한 CCTV로 차량털이범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는 최단 시간 출동 경로와 범인의 정확한 위치를 알렸습니다.

강원경찰청 112상황실 관계자
"이동 중에 절도범이 다 물색하더니만 문을 열고 나왔어요. 다른 골목으로 갈 때쯤 현장에서 검거한 그런 상황..."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CCTV 영상을 비상 상황 때 경찰이나 소방 등과 공유하는 시스템이 신속한 범인 검거에 기여한 겁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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