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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제주 해상 실종 선원 1명 발견

등록 2024.03.02 19:20 / 수정 2024.03.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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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명에서는 흉기를 들고 지구대에 들어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어제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승선원 2명 중 1명이 발견됐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양 손에 흉기를 들고 지구대로 걸어옵니다.

마침 출동하던 경찰관들은 이 남성과 출입문 앞에서 마주칩니다.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게 한 뒤 남성을 체포해 지구대 안으로 끌고 옵니다.

5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누나가 납치됐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했습니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신이 좀 불안정하고 또 횡설수설하고 흉기 들고 밖에 나다니다 보니까 저희가 응급 입원시켰어요."

해경 잠수사들이 조타실 유리창을 깨고 내부 진입을 시도합니다.

어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입니다. 안에 실종자 2명이 있는지 찾는 겁니다.

50대 실종자 1명은 오늘 낮 12시30분쯤 사고 해역에서 22㎞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수색 참여하고 있던 어선에서 발견해서 저희한테 신고했고 사고 위치에서 약 22㎞ 떨어진 해상에서 저희가 단정으로 인양 했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오늘 새벽 울산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60대 택시기사가 숨졌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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