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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화려한 발야구 '원맨쇼'…'결혼 발표' 오타니는 3출루

  • 등록: 2024.03.02 19:40

  • 수정: 2024.03.02 20:00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화려한 발야구로 최고의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깜짝 결혼 발표 뒤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도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스포츠 소식,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근육 운동으로 몸집을 키웠지만, 빠른 발도 여전합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 이어서 3루 도루. 상대 송구 실책까지 이어지자 득점을 올립니다.

지난 시즌 38개 도루를 달성했던 김하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제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도 타격감을 이어갑니다. 안타 하나에 볼넷 두 개로 세 타석 모두 출루했습니다.

신부가 누군지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를 오타니의 결혼 상대로 지목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김기동 감독의 5번째 교체 카드로 나섭니다.

경기 종료 15분 여를 남긴 시점입니다. 슈팅도 때리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위협적인 헤더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는 등 반전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 이희균의 중거리포로 선제 득점한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의 쐐기골까지 더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가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지만, 3년 연속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라이벌 시마다 마오는 4회전 점프로 신지아를 눌렀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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