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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2만명' 여의도 거리로…경찰 "위법 행위, 엄정 대응"

등록 2024.03.03 14:56 / 수정 2024.03.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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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중입니다.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유진 기자, 지금 집회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여의도 공원 일대에선 의사협회 비대위 주최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집회 참여 인파가 5개 차로를 이용하고 있어 일대 교통도 다소 혼잡한 모습입니다.

참석자들은 "이유없는 의료 탄압을 멈춰라" "의료계도 국민이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집회 참석 대상은 '전국 14만 의사 회원'인데, 의협 측이 추산한 실제 참여 인원은 약 2만명입니다.

지난 20일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전체 의료계가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의 단체 행동입니다.

의사협회는 집회의 성격이 '정부 에 대한 항거의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때문에 지난달 29일이었던 복귀시한을 넘긴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 의협 관계자에 대한 지난 1일 경찰의 '강제 수사'에 대한 성토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장에 54개 경찰기동대, 약 3천여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엄정하게 조치한단 계획입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일부 의사들이 집회 참석을 강요했다는 인터넷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대로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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