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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펀치] 박진 "서대문, 민주당 시장·의원·구청장 시절 퇴보"

등록 2024.03.04 13:41 / 수정 2024.03.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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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
"민주당이 장기 집권 하는 동안 지역은 후퇴"
"경의선 지하화, 인왕시장과 유진상가 문제 속도감 있게 추진"
"서울서 4전 4승, 경쟁력 가지고 있어"
"5선 의원 되면 한미 의원 외교 활성화 할 것"
"한국과 미국의 양국 이익 수호될 수 있게 노력할 것"


▶방송 : 3월4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박진 국민의힘 의원

강상구> 지금 출연자가 지금 와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박진 의원입니다.
전 장관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들어오십시오.
우리 박진 의원은 잘 알고 계시죠? 그리고 그동안 기사로 이분의 지역구 이동이 너무 많이 홍보가 이미 돼 있어요.
원래 종로에서 오래 하셨고요. 그다음에 강남을로 가셨었다가 이번에 당연히 또 강남을에서 다시 나오시려나 했는데 지역구를 옮겼죠.
지역구를 옮기는 과정에서 좀 험한 데 가는 거 아니야 그랬는데 험한 데를 또 너무 또 선선히 받아들여서 또 좀 의외가 되기도 했던 그런 분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박진> 반갑습니다.

강상구> 분위기 괜찮죠? 편하게 하세요.

박진> 화기애애 합니다.

류병수> 워낙 저기 예전에 의원님 하면 이 폭탄주 좋아하셨고 그리고 폭탄주를 딱 깨는 게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박진> 국회의원들이 정신 차리고 국민을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자 이런 취지로 했는데 조금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류병수> 어떤 오해가요?

박진> 아니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고 이 폭탄주를 많이 마셔야 매상도 오르는데 어떻게 국회의원이 나와서 폭탄주를 먹지 말자 이렇게 할 수 있느냐 그래서 그때 제가 상당히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류병수> 시련을 겪고 있었어요? 저는 그게 굉장히 큰 상징으로 받아들였고 굉장히 저는 신선하게 받아들였는데

박진> 근데 그 당시에는 이제 맥주와 양주를 섞은 폭탄주를 얘기하는 거고요.
그렇죠 요즘에 맥주 소주 국민주는 잘 먹고 있습니다.

강상구> 저는 사실은 폭탄주보다도 성문종합영어가 더 박진하면 생각이 나요.
그래서 성문종합영어를 입에 올리면서 하는 온갖 정말 저 영어 잘 못하는데 저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를 통한 그 개그가 뭔가 저는 클린턴 대통령이 실제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으나 뭐 그런

박진> 저희가 성문종합영어 세대인데요.

류병수> 저희도 그랬습니다.

박진> 그 당시 무슨 인터넷 영어 공부 이런 거 없었잖아요.
그래서 그 책을 많이들 달달 외웠죠 거의 외우셨죠?
그래서 거기 나오는 스피치들이 참 주옥 같은 연설들이 많잖아요.

류병수> 아이브 드림 마틴 루터킹

박진> 이렇게 연설들을 외우니까 그게 나중에 실제로 가서 말하는 데 큰 도움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아주 저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상구> 서대문 가보시니까 어떻던가요?

박진> 네 서대문이 많이 좀 발전이 지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도 없고요. 우리 주민들이 아침에 출퇴근하려면 아침저녁 출퇴근하려면 마을버스로 환승을 해야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좀 답답하고 그다음에 서대문이 지금 종로 마포 은평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습니까?
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뒤처진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을 만나서 이렇게 말씀을 들어보면 이제는 뭔가 좀 새롭게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서대문을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뭔가 좀 서대문을 열고 새로운 그런 상권도 활성화되고 또 교통도 개선되고 그리고 재개발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좀 이렇게 해야 미래가 있지 않겠느냐 그걸 좀 박진 후보가 와서 당선돼서 해달라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고 계십니다.

강상구> 원래 강남에 있다가 서대문 가면 아무래도 사람들 시선이 다 그랬잖아요.
아니 양지에 있다가 험지로 간다고 그랬는데 가보니까 그렇게 험지였어요?

박진> 네 저희 당의 입장에서 보면 험지 맞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이제 서대문 갑 지역은 민주당이 세 분 이겼고 또 서대문을 지역도 민주당이 두 번 이겼고 또 그전에는 또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세 번 이겼고 최근에 이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구청장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그 민주당이 그동안에 그렇게 장기 집권을 하는 동안에 상대적으로 지역은 후퇴했다고 저는 봅니다.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대로 답보 상태에 있고 지금 말씀드린 교통 문제 상권 문제 또 재개발 재건축 문제 이게 지금 숨통이 꽉 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서대문을 열어라 서대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그 새로운 변화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와서 이것을 바꿔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슬로건이 서대문을 열어라입니다. 지금 당장 지금 댓글에 올라오는 거 보니까 지금 홍제동 쪽에 아파트 재건축부터 유진 상가 문제 이 문제가 굉장히 지금 이슈처럼 되어 있는데 이런 부분들 이제 가보시고 난 다음에 어떤 대책들을 지금 공약이라든가 이런 게 대표적으로 내세울 만한 부분들 말씀 좀

박진> 유진상가는 이제 홍제동 지역에 홍은동 지역에 있는데 그동안에 한 50년 됐죠.
이게 상당히 튼튼하게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상당히 아파트가 노후화되고 있고 또 그 앞에 홍제초등학교 앞에 교통의 병목 현상이 아주 심합니다.
제가 직접 유진상가 위에 가서 보니까 뭐 그대로 눈에 보입니다.
그걸 그대로 방치한 상태로 갈 수는 없다. 그래서 유진상가와 그 앞에 있는 인왕시장 이걸 통합적으로 개발을 해서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고 또 그 지역의 주변에 있는 교통 문제도 해소를 하고 도로도 넓히고 또 공용 주차장도 만들고 이렇게 해서 활로를 뚫어가야 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정체 상태가 계속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주민들께서 아주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진 후보가 와서 이걸 해달라 이제 5선 의원이 되면 힘 있는 의원으로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달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류병수> 보면 서대문 지역이 정두언 돌아가신 지 정두언 의원 때 빼놓고는 서대문 구청장 서대문구청장도 그랬고 서대문 갑을 다 민주당

박진> 계속 민주당 정권이 이어졌죠.

류병수> 근데 지금 보면 서대문이 굉장히 낙후되어 있는 곳 중에 하나예요.

박진> 네 맞습니다.

류병수> 그 민주당 책임론에 대한 부분들도 많이 좀 부각이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박진> 저는 민주당이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발전돼서 아파트 그러니까 공동주택도 많이 들어오고 또 이런 정체된 지역에서는 이걸 활성화하기 위한 재개발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지금도 한 50여 군데 재개발 사업이 있는데 이게 지금 신속하게 진행이 되어야 이 지역에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제가 만약에 당선이 되면 윤석열 정보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 힘이죠.
또 이성헌 서대문 구청장 국민의 힘이죠. 또 박진 국민의 힘이죠.
이것은 서대문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이 원팀을 만들어서 그동안에 막힌 곳을 뚫고 또 사업을 빨리 속도감 있게 진척시켜서 임기 중에 그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내도록 하겠습니다.

류병수> 오세훈 시장하고도 굉장히 친밀한 관계이시고 굉장히 여러 가지로 이렇게 정책 부분에 대해서 많이 말씀을 나누실 것 같은데 사진 한번

박진> 네 오세훈 시장하고는 거의 20여 년 동안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서 같이 고민하고 또 토론하고 또 최근에도 만나서 이 서대문 을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 이것을 서울시가 도와줘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제 서부선 경전철이라든지 또 강북횡단선이라든지 또 경의선 지하화라든지 이것은 제가 서울시 그리고 우리 기획재정부 그리고 국토부 이런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해서 막힌 곳을 뚫고 속도감 있게 진척시켜서 임기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이기 때문에 서울시와의 협조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을 제가 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주민들은 믿고 계시고 또 실제 그렇습니다.

류병수> 예산 또 받으시려면 기재부 장관하고도 관계가 있으셔야 되는데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장관을 하시면서 또 지금 장관하고는 관계가 또 특별하시지 않아요?

박진> 최상목 장관이 대통령 경제수석을 했죠. 그리고 제가 지금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입니다.
그래서 기재위에서 상임위를 열면 최상목 부총리하고 늘 만나고 있고 또 우리 저희 서대문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여러 가지 좋은 해결 방안들을 같이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강상구> 제가 강남에 계시던 분이 서대문으로 가는 걸 보고 이게 총선에서 한강 벨트 얘기를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좀 욕심을 내는 것 같다 이게 한강벨트보다 전선을 조금 더 북상하려는 것 같다.
서대문 내지 한 북한산 정도의 이게 방어선을 하나 만들어보려는 거 아닌가 싶은데 어떠세요?
분위기는?

박진> 제가 이렇게 보니까 주로 산이 있는 곳에 지역구에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종로에서 태어나서 북한산을 그야말로 참 수백 번 다녔고 또 외교장관 하면서도 그 삼청동에 뒤에 바로 북악산이 있어서 토요일마다 올라갔습니다.
또 강남을 지역에 가니까 또 대모산 구룡산이었습니까?
그 아주 우리 서울 시민들이 사랑하는 산이죠. 그렇게 높지도 않고 그렇게 낮지도 않고 건강에 좋고 요즘에는 맨발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주말 되면 그냥 맨발 부대들이 많이 다닙니다.
그게 아주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서대문을에 오니까 여기도 산이 5개나 있습니다.
백년산 안산 또 북한산 이런 산들이 있기 때문에 그 홍은동에서 북한산 자락길이라고 합니다.
한 4.3kg 정도 되는데 그거를 한 번 걷고 나면 정말 힐링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저는 군대는 해군 출신인데 산으로 이렇게 계속 다니는구나 그리고 그러한 그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그 마을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고 그동안에 꽉 막혀 있던 서대문을 이제 아주 활짝 대문을 크게 열고 서대문을 발전시켜야 되겠다 그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류병수> 장관님, 장관님은 이런 말씀 좀 듣기가 좀 그렇지만 이 선당후사, 대의 이런 쪽에 굉장히 좀 희생을 하신 기억이 있어요.
왜냐하면 4년 전에도 종로에서 3선을 하시고 그런 다음에 이제 정치활동을 3선을 하셨던 그 지역에 그 지역에 출마를 준비를 하시다가 황교안 대표가 출마를 하면서 양보를 하시고 그냥 불출마를 거의 불출마로 됐었죠?

강상구> 그전에도 나는 기억이 나는 게 홍사덕 의원을 모시고 다니면서 종로를 이렇게 안내하는 그 모습이 나는 지금도 기억이 나거든.

류병수> 그래서 그렇게 희생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작년에는 보니까 4년 전에는 공천 파동이 생기면서 박진 의원님한테 좀 여기 좀 나가달라고 하셔서 강남에 계셨었고.

박진> 제가 이렇게 되돌아보면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종로는 제 고향이기 때문에 고향에서 출마를 해서 3선을 했는데 국회의원 3선을 하고 제가 재보궐 선거로 들어와서 10년을 하니까 이게 뭔가 재충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니면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강연도 하고 스피치도 하고 또 그리고 공약도 내세우고 이렇게 해서 했는데 뭔가 내가 다시 충전을 해야만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대학에 가서 8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책도 쓰고 여행도 하고 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강남을의 21대 총선에서 갑자기 공천 받은 후보가 탈락이 되면서 제가 3주 전에 막판에 갑자기 당의 요청으로 투입이 됐는데 그때 그 이석연 공천관리위원회 대행께서 저한테

류병수> 부위원장이었는데

박진> 박진 의원님, 3선 의원으로서 당을 위해서 희생해 주세요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참 이거 미션 임파서블도 아니고

강상구> 3주 남기고

박진> 3주 남기고 그래서 제가 알겠습니다. 제가 당을 위해서 희생하겠습니다.
그러나 꼭 당선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이제 당선이 돼서 강남을이라고 하는 민주당에 빼앗기면 안 되는 지역을 빼앗겼던 지역을 탈환을 한 거죠.
그래서 4년 후에 이번에도 이 지역은 반드시 사수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에서는

류병수> 또 험지 가라고

박진> 박진 의원이 4선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 그러니까 강북에 있는 격전지로 재배치하는 게 맞다 이렇게 판단을 하신 것 같아요.
제가 정말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치란 정말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수도 서울에서 4전 4승을 한 의원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가 어떤 것인지 선거가 어떤 것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진 의원으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위해서 헌신과 희생을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이번에 나온 겁니다.
이번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당선되겠습니다.

류병수> 저는 그 과정을 좀 압니다.
전화는 누구한테 받으셨습니까?
정영환 위원장하고 만나신 거는 일요일 오후 3시로 아직도 알고 있고요.

박진>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말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한 보름 전 얘기입니다.
그래서 오후 3시인가요? 당사에 가서 오후 3시입니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나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서대문을을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숙고할 시간을 주십시오.
저도 이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쉬운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제가 한 이틀 후에 그럼 그걸 제가 수락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려운 저한테는 결정이었지만 뭐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강남을에 계신 주민들에게는 제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를 그동안에 4년 동안 믿어주시고 또 밀어주시고 또 이번에 강남을에서 다시 당선시키기 위해서 도와주신 많은 여러분들께 서대문을에서 압승을 통해서 제가 그 빚을 갚도록 하겠습니다.

류병수> 지금 박진감이 넘친 박진이라고 지금 실시간 채팅방에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기 서대문을 지역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정치인이 있어요.
정두언 의원 저기 3선을 지냈는데 개인적인 인연도 꽤 되시죠?

박진> 정두언 의원은 저와 아주 친하게 지냈던 동료 의원이고 고등학교도 1년 선후배고 나이도 1년 선후배입니다.
제가 1살 많습니다. 그래서 정두언 의원이 17대에 들어왔거든요.
저는 16대에 들어갔고 그래서 저희가 행정부 출신의 고시를 붙은 행정부 출신의 의원들을 모아서 푸른 정책 모임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그 당시 이제 저하고 이제 임태희 의원, 권영세 의원, 나경원 의원, 정두언 의원 사진을 이렇게 같이들 공부하는 의원 모임 말하자면 소장 개혁파 모임이죠.
그 당시에 너무 잘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러 군데 엠티도 가고 지금 제주도에서 간 그림인데 나경원 의원이 저기 해맑은 얼굴로 정두언 의원이 가운데 있고 그다음에 제가 있고요.
그래서 아주 푸른 모임을 열심히 했고 모두들 다 다음에 다 잘 됐습니다.
다만 정두언 의원이 마지막에 그렇게 참 비극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는 정말 아무도 생각 못하고 아주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두언 의원이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꿈이 있습니다.
서대문을 발전시키고 정치 개혁을 하고 또 국민을 통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이런 걸 제가 못 다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번에 꼭 반드시 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상구> 현안도 좀 여쭤봐야죠. 일단 아까 류병수 기자하고 김영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그랬는데 시간이 너무 지났길래 오늘 들어오시면 그냥 장관께 여쭤보자 이거였거든요.
사실은 약간 설왕설래가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일단 당세 확장 측면에서는 좋긴 한데 그래도 좀 원칙 없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 것 같아요. 어때요?

박진> 본인이 이제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죠.
저는 김영주 의원님하고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렇게 여야가 마주 보면서 의정활동을 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고 상당히 합리적인 분입니다.
이렇게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야말로 정쟁을 위한 그런 토론이 아니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토론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상당한 융통성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김영주 의원께서 좋은 결정을 하시고 또 우리 당에서도 또 포용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그분을 우리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저는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상구> 누군 그러더라고요 그거 직접 이렇게 민주당 의원을 직접 영입하기보다는 새로운 미래나 민주의 연대나 이런 사람들을 좀 더 띄워주는 게 좀 실제로 수도권 선거에서는 더 실속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하는데

박진> 글쎄요. 정치 공학적인 차원에서 어떤 게 득실이 있는지 그거는 아마 딱 이렇게 두부 자르듯 이야기하기는 아마 어려울 것 같습니다마는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하고 정치 개혁을 하기 위해서 힘을 보탤 수 있는 분들은 전부 환영한다는 입장인 걸로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제가 아까 전에도 하나 여쭸었는데 지금 민주당이 서대문에서 의원들도 계속 배출을 해왔고 구청장도 그랬고 서울시장도 사실 오세훈 시장 전까지는 박원순 시장이었는데 서대문 쪽의 발전이 조금 많이 미비하다는 평가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 현역 의원이 김영호 의원에 대한 돌아다녀보시니까 김영호 의원에 대한 평가는 어떻던가요?

박진> 글쎄요. 제가 상대방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호 의원이 그동안에 이제 두 번을 재선을 해서 이제 8년을 서대문을 지역에서 지금 국회의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나가서 이제 저희 서대문을 지역에 재래시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왕시장 또 포방터 시장 10년 시장 이런 데를 쭉 다니다 보면 정말 상권이 죽었다 그리고 이런 민생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어떤 힘 있는 그런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들을 전부 해 주시고 저에게 대해서는 그동안에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강남에서 의원을 하고 서울에서 4선 의원을 했다는 걸 잘 알고 계십니다.
그 손을 따뜻하게 잡으시면서 정말 이번에는 꼭 승리해서 우리가 바꿨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또 배드민턴장 축구장 이런 데 나가서 운동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도 참 반갑게 다가와서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고 아침에 출근길 저녁에 퇴근길에서 인사를 드리면 눈을 맞춰주시고 그래서 그리고 이제 시장에 상인 여러분들께서도 아주 굉장히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제가 놀랠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이런 걸 아주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류병수> 김영호 의원이 근데 요즘에 진보당 후보하고 단일화를 했습니다.

박진> 네 엊그제 그런 단일화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치는 정당끼리 붙었다 떨어졌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저는 좀 특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이 사법부의 심판을 받아야 할 당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서 진보당과 손을 잡고 일종의 정치적인 야합을 한 것이다.
이재명 방탄 야합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아마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요즘에 우리 국민의힘은 이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는 데 비해서 민주당은 도대체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공천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문제 있는 당대표를 감싸기 위해서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를 훼손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고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서 정말 올바른 심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구> 그런데 정치에서 연대도 할 수 있고 연합도 할 수 있고 뭐 하다 보면 야합도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 야합의 대상이 하필이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부인해서 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냐 그래서 아니 이건 무슨 뭐 간첩들의 숙주 정당이냐 이거는 좀 해도 해도 이거는 야합까지는 인정하겠는데 그 상대가 그건 아니지 않냐

박진> 저는 민주당이 이번에 이렇게 진보당과 손을 잡음으로써 정통 민주당의 맥을 스스로 끊어버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친북 종북 생각을 가진 이런 과격한 정당과 같이 손을 잡는다는 것은 민주당으로서는 정말로 큰 잘못을 실수를 한 것이고 그것을 또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더더욱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제가 설명을 안 해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마 마음으로 다 똑같이 느끼고 계실 겁니다.

류병수> 의원님은 신사시니까 아까 전에도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저기 김영호 의원 같은 경우는 이번에 경선을 했잖아요.
민주당도 경선을 했는데 상대 후보가 언급을 한 게 있어요.
뭐냐 하면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의혹이죠.
제가 거기까지는 제가 기사에서 본 것 같은데
도덕성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우위에 있다 본인의 강점을 더 말씀해 주실 수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박진>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또 원칙적으로 또 어떤 의혹이 제기되면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또 정직하게 설명을 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마는 그러한 것을 유권자들께서도 전부 다 지켜보고 계실 걸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상구> 제가 박진 의원 또는 박진 장관을 처음 만난 게 언제였냐면 그게 몇 년도였나 이회창 총재 미국을 갔는데 그때 제 기억으로는 그때 국회의원도 아니셨어요.

박진> 그때 이회창 청와대 특보를 하고 있었죠.

강상구> 그러니까 그때 그래서 저는 박진 의원이 우리 말하는 것보다 영어하는 걸 더 먼저 봤어요.
사실은 하여튼 그래서 그러면서 이게 그 당시에 이제 그 의원도 의원이고 그다음에 그 의원실에 들어가기 전에 솔직히 그때 좀 설움 많았는데 진짜 되게 우리는 당시에 거의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야당 지도자였는데 거기 가서 하원 의원 한 명 만났는데 밖에서 대기실에서 한참 대기 태우고 그러더라고요.
솔직히 열도 받고 그랬는데 그 와중에 그 보좌진들하고 이렇게 부드럽게 분위기 만들어가고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들어가서 그 면담 상대자하고 또 부드럽게 분위기 만드는 것도 인상적이고 그랬는데 그래서 이제 영어는 그렇고 이제 요즘에 신문을 보면 이게 앞으로 한미 관계가 어떻게 될까 싶은 게 오늘도 트럼프가 이제 지지율이 몇 연승 해가지고는 아마 슈퍼 튜즈데이가 슈퍼화요일이 이제 내일이잖아요.
이제 헤일리가 그만둘 거라 그러고 그다음에 바이든하고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린다 그러고 거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은 이런 식으로 가면 그냥 기정사실인 것 같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우리 입장에서는 되게 갑갑한 얘기 많고 어찌해야 됩니까?

박진> 지금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고 또 예단하는 것은 좀 우리가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마는 또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많은 여론조사 내용이라든지 또 미국 정치를 분석하는 분들이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바이든 행정부와 아주 돈독한 한미 관계를 이루고 있고 또 작년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서 워싱턴 선언 또 국빈 방문 또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런 걸 통해서 한국과 미국이 동맹으로서 미래로 나아가자 군사동맹 또 그다음에 경제동맹 그다음에 기술 동맹 이제는 이제 우주에까지 협력이 확대되는 그러한 글로벌 전략 포괄동맹으로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또 정체라는 건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가 이것을 우리가 사전에 준비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 정부 대 정부 간의 공식적인 외교도 필요하지만 국회에서 하는 의원 외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제가 국회의원 4선을 하면서 의원 외교를 그동안에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왔고 외교위원장도 하셨고 외교통상통일위원장도 했고 한미 의회 외교 포럼의 회장도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고 민주당 공화당 할 것 없이 언제든지 전화하면 만날 수 있는 그러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당선이 돼서 5선 의원이 되면 한미 의원 외교를 활성화해서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한미 동맹 관계가 돈독하게 유지되고 또 한국과 미국의 양국의 이익이 공통된 이익이 수호될 수 있도록 그렇게 국회 차원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런 한미 간의 방위비 분담이라든지 또 주한미군 주둔이라든지 또는 대북 정책이라든지 이것이 민주당 공화당 상관없이 공통된 부분이 있거든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비핵화해야 되고 또 우리와 가까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이 유지돼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공통된 이익을 바탕으로 해서 한미 동맹 관계를 아주 굳건하게 견고하게 앞으로 끌고 나가겠습니다.

강상구> 아니 사실은 사석에서 이런 거 여쭤보면 되게 명쾌하고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는데 제가 봤을 때 이거는 지금 선거 후보자가 아니라 장관 때 버릇이 아주 장관은 말 함부로 하면 이거 안 되니까.

류병수> 아니 저는 그 강펀치에 출연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셨지만
강펀치를 들고 저렇게 사진을 찍어서 제가 보여주신 분은 처음이라 너무 감사드립니다.

박진> 처음 제가 그전에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할 때 숭인동에서 동양체육관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권투를 배운 적이 있는데 이번에 서대문에 나오면서 서대문을 한 방에 열자 이렇게 해서 저희가 현수막을 저렇게 권투 클럽을 끼고 만들었는데 그러고 나서 tv조선의 강펀치에서 저를 출연해 달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제가 정말 참 어떻게 이렇게 딱 맞을 수가 있나 이건 아주 좋은 징조다.

류병수> 저희 때문에 하신 게 아니군요?

박진> 아닙니다. 이거 제가 먼저 했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리고 강펀치에서 저를 출연 요청을 하신 겁니다.

류병수> 전 감동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강상구> 시간이 거의 끝나가는데 마지막으로 카메라 보시고 서대문 유권자들한테 마지막으로 딱 한 말씀만 마무리 하시죠.

박진> 이번에 서대문을에 출마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말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 최종적으로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서대문의 발전을 위해서 저의 모든 능력과 열정을 통째로 쏟아 붓기로 했습니다.
중진의원으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또 국민을 통합하고 정치를 개혁하고 또 가장 중요한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서대문을이 그동안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만큼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제가 그러한 여러 가지 지체된 사업들 서부선 경전철이라든지 또 강북 횡단선이라든지 또 그리고 경의선 지하화 그리고 인왕시장과 또 유진상가의 통합 개발 문제 이런 것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임기 내에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상구> 수고하셨습니다.

박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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