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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주목할 만한 신간]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영화의 이론' 외

등록 2024.03.04 16:19 / 수정 2024.03.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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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제공(예스24 캡처)

'영화의 이론',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문화비평가이자 영화이론가인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대표작이자 20세기 영화 이론의 고전. 크라카우어가 보기에 영화의 본질은 물리적 실재를 기록하고 드러내는 데 있다. 그는 300여 편에 달하는 영화를 사례로 제시하며 자신의 테제를 구체적으로 입증해 보인다.
 

/이비 제공(예스24 캡처)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 팀 잉골드

선으로서의 세계와 삶에 관한 연구. 인류학자 팀 잉골드가 선을 통해 생명과 땅, 바람과 걷기 그리고 인간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은 우리에게 삶을 준다. 선이 생겨나 덩이의 독점에서 벗어났을 때 생명이 시작됐다."
 

/갈무리 제공(예스24 캡처)


'예술과 공통장', 권범철

다른 삶의 기반으로서 공통장(커먼즈)에 주목하며, 그것이 현재 어떤 위기에 빠져 있는지 지적하는 책. 가령 예술가 공동체는 스쾃(squat)을 통해 공동의 터전을 만들어 내지만 도시 정부는 경쟁력 향상을 내걸고 예술가의 활동을 왜곡하거나 흡수한다. 저자는 공통장을 기초로 한 '대안적 삶'을 꾸릴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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