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사파의 핵심은 민혁당"
"민주당, 진보당에게 길 열어주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조국혁신당에 몰리는 지지율, 하나의 사회현상"
"조국, 민주당 넘어서서 대권 도전 할 것"
"여당, 민생과 미래 문제 얼만큼 준비 됐나 의문"
▶방송 : 3월12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강상구 부장, 류병수 차장
▶대담 : 민경우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강상구> 말씀드리는 순간 오늘의 출연자가 나오셨습니다.
민경우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경우> 안녕하세요 민경우입니다.
강상구> 선거가 그동안 이제 선거가 앞으로도 변곡점이 있겠지만 처음에 우리 민 대표님 처음 모셨을 때는 사실은 국민의힘이 좀 치고 올라갈 만한 여지가 있을까 쉽지 않아 보이는데 분위기였다면 그다음에 한참 치고 올라갔고 민주당은 좀 내려가는 분위기를 겪다가 요즘에는 약간 좀 비등비등한 분위기로 또 가고 있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민경우> 지금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상황을 압도했잖아요.
그래서 두 가지 현상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하나는 중도층이 미세하지만 국힘 쪽으로 도는 게 하나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3분대인 걸로 보입니다.
하나는 이재명 주도의 친명 그룹이 있고 그다음에 아주 넓게 비문 친문 그룹이 새로운 미래니 개혁신당이 이렇게 포진하는 게 있고 그다음에 최근에 다크호스로 조국 혁신당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지율은 박스권에 유지되어 있는 걸로 봅니다.
35%의 양자가 경합할 걸로 보이고 이게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중도층은 상대적으로 국회 무위 쪽으로 갈 것 같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3분대에 있는 이 정치 세력을 어떻게 통합해낼 것인가가 과제일 텐데 과제로 보입니다.
강상구> 결국은 이제 말씀 중에도 나왔지만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러니까 35대 35로 봤을 때 나머지 30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이게 결국은 결정지을 텐데 지금 두 가지 이슈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민주당에서 내세우고 싶은 이슈는 이종섭 국방장관 이슈가 하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반면에 제 눈에만 더 그런지 몰라도 제 눈에 더 띄는 거는 방금 류병수 기자하고 얘기했던 군자산의 약속이라는 대목이 굉장히 눈에 띄거든요.
결국 이거 종북 세력이 민노당을 어떻게 잡아먹는지를 봤는데 이러다가 이거 진짜 거대 정당까지도 종북 세력한테 잡아먹히는 거 아니야 라는 우려까지 나오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민경우> 지금 세 가지를 지적해 주셨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5가지를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해병대 문제가 하나 있고요. 김건희 특별법을 또 하나 끌고 들어오는 게 있고 또 세 가지가 더 있는데 하여튼 지금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 탈탈 털어서 정권 교체론을 점화를 다시 하겠다 이런 기도인데 이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나하나의 이슈가 이렇게 메가톤급 의제라기보다는 사람들이 볼 때도 뭔가 끌어들여서 끌어모아서 어거지로 만든다 이런 기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 군자산의 약속은 어제 진보당하고 시민회의 추천의 인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 양반들이 친북 주사파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가 쟁점이 되는 측면이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강상구> 군자산의 약속이라는 게 2001년이었죠.
그 현장에 혹시 계시지 않았습니까?
민경우> 있었습니다.
강상구> 그때 그냥 좀 대부분의 경우 군자산의 약속 병수도 군자산의 약속은 들어봤는데 서울 군자산 서울 군산 잘 몰라요.
그 얘기 좀 해주세요.
민경우> 자, 이 90년대 중반에 그러니까 한국 주사파의 핵심은 민혁당이에요.
민혁당이 90년대 중반에 깨지거든요. 민혁당이 깨지니까 이제 북한에서 새로운 어떤 새로운 지령을 내리는데 군자산의 약속의 핵심 키워드는 이제 안경호 오종렬 간의 만남입니다.
안경호는 북한의 통일정책 통일전선 정책의 핵심이고 오종렬 선생은 전국연합의장으로 남한의 책임자였거든요.
그래서 오종렬 씨가 북한에 가서 안경호를 만나서 안경호가 이건 지령이라고 할 수도 있고 지시라고 할 수도 있고 조언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동안의 주사파들은 통일 운동을 하고 있었거든요.
주로 임수경처럼 그런데 통일 운동하지 말고 민노당으로 갈아타라 라는 지령 지시 조언을 하는데 이걸 듣고 와서 주사파는 북한의 얘기에 맹종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전체 운동 그러니까 주사파 운동을 전체적으로 바꿔버립니다.
그러니까 통일운동 중심에서 민노당 중심으로 바꾸고 이게 이제 불과 3년 만에 민노당과 민주노총을 장악을 하고 2012년에 이석기 사태로 인해서 실현될 뻔했죠.
그리고 나서 이석기 사태 이후에도 이제 주사파가 정당 운동 진보정당 운동을 계속하면서 지금의 진보정당이 된 거죠.
그래서 2천 년대 초반서부터 지금까지 한 25년간 군자산의 약속이라는 레일 위에 있는 겁니다. 이 주사파들은 그리고 군자산의 약속이라는 건 2천 년대에 이제 안경호 오종렬 간의 만남에서 민노당으로 가입 방향을 바꾸기로 한 뒤에 내부에서 그걸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단합대회 같은 거예요.
충북 괴산에 있는 조그마한 산인데 충북 괴산에 주사파 한 700명 정도가 모여서 회합을 했고 민노당으로 가자 이렇게 정치적 단합대회를 했고 그 자리에 범민련 의장과 사무총장만 초대를 했는데 제가 범민련 사무처장 자격으로 그 자리에 참관했죠.
강상구> 그런 건데 지금의 그러면은 당시에 전국연합 특히 인천연합이 그 이후에 대거 민노당에 들어가서 그때 순서가 어떻게 당권 장악이 먼저였나요?
2004년에 민노당의 약진이 먼저였나요?
민경우> 당권 장악이 먼저겠죠. 2004년에 당권 장악 했으니까
강상구> 2004년에 그러고는 사실은 탄핵 바람 타가지고는 민노당들이 대거 이제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고 그래서 원래는 PD로 분류됐던 권영길 대표가 갑자기 NL 행세를 하기 시작하고 권영길이라는 사람이 되게 이상해졌다고 그래가지고 사람들이 그전에 대선에 오히려 더 그전 대선보다도 더 적은 표를 주고 근데 그런 일들이 저는 요즘에 민주당을 보면 이게 지금 앞으로 민주당에서 일어날 일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건 무리인가요?
민경우> 저는 최근에 민주당의 행보가 좀 미스테리입니다.
저렇게 그러니까 진보당이나 주사파한테 길을 열어주는 거는 저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몇 번의 계기가 있었는데요.
2004년에 한번 있었고요. 2004년에 지금 뭐 집인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역은 민주당이 찍고 2004년에 민주노동당이 대약진한 게 비례를 활용한 제도권 진출이거든요.
그다음에 2012년에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에 포괄적인 정치 협상이 벌어지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통합진보당이 13석을 얻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리고 그다음에 이런 경험이 이미 있는데도 이번에 진보당한테 3석을 양보한다거나 시민의 몫으로 4석을 양보해서 결과적으로 2석 정도는 주사파 또는 친북 세력한테 그 자리를 내주는 거죠.
그런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까지 할까는 좀 미스터리입니다.
강상구> 그때 2012년 같은 경우에는 후보 단일화라는 이유로 실제로 지역구도 많이 내줬어요.
민경우> 그때 맞습니다.
강상구> 이번에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울산 북구 같은 경우에는 이미 내줬고 그다음에 지금 진행되는 곳들이 몇 군데 더 있긴 했었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진보당 이름으로 아예 세석 딱 떼어줬고 그러고 연합정치시민회의 이름으로인데 사실은 진보당 계열에 또 2명 내줬고 그러면 도합 6명이에요.
이게 진보당 자체의 이름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가 없는 성과를 지금 민주당이 만들어주는 거 아니겠어요?
민경우>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민주당이 협조를 안 했으면 지금 비례에서 1석을 얻기가 어렵겠죠.
강상구> 당연히 그렇죠.
민경우> 그다음에 지역에서도 1석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3자 구도가 되니까 그런데 정상적인 그러니까 가만히 놔뒀으면 0석일 텐데 지금 6석 정도 5석에서 6석을 얻는 게 되는 거니까 진보당이 대약진을 한다면 그건 진보당의 역량이라기보다는 민주당의 역할이죠.
강상구> 말 그대로 만들어주는 거죠.
류병수> 지금 일단 비판이 세지니까 민주당이 이제 와서 저기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단체 몫이라든가 이런 쪽에 진보당 혹시 주사파의 의혹 이런 사람들에 대한 재추천을 요구를 했어요.
근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사실 뭐 방법이 없는 거 아닐까요?
민경우> 그렇죠.
류병수> 시민연합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사실 방법이 없는데 그렇다고 그렇다면 판을 다 깨버릴 수도 없고.
민경우> 깨버리기에는 너무
류병수> 너무 많이 왔잖아요.
민경우> 그리고 깨버리면서 까지도 상황을 바로잡을 필요도 있겠는데 민주당이 그런 의지를 갖고 있는지
류병수> 저도 그게 그냥 이건 그냥 액션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강상구> 그리고 우리가 사실 오늘 신문 기사 제목만 보고도 나도 일감으로 잠깐 그 생각을 했었는데 이 사람들이 연합정치시민회의에서 추천한 비례 진보계열 2명은 빼줘 그러면서 좀 선을 긋는다 라는 느낌을 주는데 진보당에서 추천한 3명은 여전히 상수로 남아 있다는 거예요.
류병수> 남아 있는 거예요.
강상구> 그러니까 이 두 명만 얘기하는 거고 이 3명은 남아서 이게 사실은 진짜 본질인데 지금 사실은 이거 두 명 지금 지우자 그러면서 진짜 본질을 숨기는
류병수> 그리고 시민단체에 있는 진보당 성격이 있는 사람들 두 사람을 지우더라도 그 뒤에 숨어 있는 사람도 별 다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민경우> 그러니까 연합정치 시민회의라는 조직 자체가 좀 친북적이고 반체제적입니다.
따라서 거기를 풀로 해서 사람을 선출해 봐야
류병수> 그 나물에 그 밥 인거죠.
강상구> 그러니까 이제 진보당 강령을 봐도 반미라든가 주한미군 철수라든가 한미동맹 해체라든가 이런 게 사실은 북한의 주장을 그냥 좀 좋은 말로 포장한 용어들인 거잖아요.
민경우> 예 그렇습니다. 진보당은 그러니까 그냥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주사파나 북한 친북 세력은 친북 정도가 도를 넘죠.
그러니까 북한의 주장을 그냥 따왔다고 보면 되는데 그거 남한의 실정에 맞게 순화한 정도고 진보당은 그런 정도입니다.
류병수> 그러다 보니까 지금 뭐 신문의 분석이라든가 정치 컨설턴트의 분석들 보면 민주당의 위성정당의 파동 그다음에 공천 파동 등이 겹치면서 이 조국혁신당 정말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정당이라는 사람들은 표현도 하는데 정말 기괴한 정당이 지금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15%까지 나와서 정말 이런 식으로 간다면 10석도 가능한 정도의 상황까지 오고 있어요.
이 현상을 어떻게 보시는지 또 이게 정말로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민경우> 저는 2천 년대부터 시작됐던 민주당 그러니까 온건 개혁 정당의 어떤 논리적 귀결 그러니까 이 점차 급진화 됐던 거잖아요.
급진화된 거의 논리적 귀결이라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거의 마지막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조국혁신당의 돌풍도 중요하지만 두 가지가 중요한데 하나는 내용인데 검찰 독재를 조기 종식한다거나 같은 굉장히 극단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하나고 두 번째는 우리가 볼 때는 조국이나 황운하니 이런 사람들이
류병수> 범죄자들이
민경우> 범죄자가 눈에 보이지만 제 주변에도 좀 민주주의 운동을 굉장히 오래 했던 공부를 좀 많이 하신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사람들이 대거 조국혁신당에
류병수> 그 이유가 뭡니까?
민경우> 민주당류 정도로는 양이 안 찬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 정당에서 어떤 것을 어떤 매력을 봐서 그런 걸 거예요.
급진적이고 전투적인 양상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이 문재인과 이재명에서 문재인 정권 정도의 급진적인 민주화 문재인 정권도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을 통해서 뭔가 돌파를 하고자 하는 건데 이재명 대표도 지금 마음에 안 든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점점 사이즈는 줄어들고 점점 급진하는 급진화 강경 노선은 심화되고 하면서 지금 여기까지 왔고 만약에 총선 제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총선 때 국힘이 이기면 국자 노선을 걸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독일이나 일본에서 그런 게 있었잖아요.
적군파 같은 그다음에 만약에 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을 하면 정말 이를테면 이재명 대표는 레토릭 같은 걸로 했다면 여기는 검찰 독재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 뭔가 거리 투쟁을 하거나 국회에서의 어떤 모종의 행동을 하거나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병수> 조국 교수가 그걸 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강상구> 그거 안 하면은 당장 감옥 갈 날짜 지금 예약돼 있는 상태니까.
근데 그건 그렇고 저는 다른 각도에서 이 조국 신당이 뜨는 거를 레디컬함으로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의 공천 파동에 실망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잠시 옮겨 탔을 가능성도 저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민주당도 아마 이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것 같은데 이거 잠깐이다.
이 사람들 어디 안 간다 결국 우리한테 온다. 저거 그냥 우리 지지율이라고 봐도 된다 라는 시각이 있는 것 같아요.
민경우>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한 범죄자다 이런 시각은 저는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수도권에 있는 공부 좀 한 그다음에 민주화 운동 경력 있는 사람들이 대거 지금 이동하고 있어서 하나의 사회 세력 사회 현상이다 이렇게 보는 게 좋을 것 같고 두 번째는 이제 권력 투쟁의 관점에서 어쨌든 민주당 안으로 포괄될 거다 이런 생각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거는 지금 조국세가 한 12% 정도 15% 정도에 묶여 있을 때고 만약에 그것을 넘어서서 총선 이후의 국면에서는 정말 이재명과 조국 또는 어떤 사람이 차기 대권을 두고 좌웅을 결합할 때 정말 그 정도로 남을 거냐 그러니까 민주당을 존중하면서 조국의 어떤 길을 가는 정도로 머무를 거냐 아니면 민주당을 넘어서서 대권 도전을 할 거냐에서 저는 후자가 논리적으로는 맞는 것 같습니다.
강상구> 그건 잠시잠깐이 절대 아니라는 얘기네. 이건 선거까지도 지금 이 정도의 지지세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라는 전망이 지금 포함된 말씀을 하신 거네요.
민경우> 그게 이제 우리나라에 아주 급진적 세력이 저는 한 25% 정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 내에 그러니까 이재명에 대한 대선 차기 정치 리더십에 대한 지지 그다음에 아주 강한 어떤 민주당 성향이 25% 정도 된다고 보는데 저는 이 25%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총선 이후에 25%의 차원에서는 강한 응집력을 갖고 행동을 하는데 나머지 60~70%랑 전혀 호응할 수 없는 집단이 그런 거죠.
이 집단은 그러니까 정치 정세에 어떤 국민 대중과 함께하는 노선을 걸을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좌충우돌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강상구> 25%라는 그 추론이 추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검증이 되는 게 조국 사태 한가운데에서 지지율이 딱 24였어요.
당시 조국 사태의 한가운데서도 나는 조국 편이야를 외친 사람이 24%였어요.
거의 지금 말씀하신 게 똑 떨어져요. 진짜로.
류병수 > 소장님 말씀을 들으니까 제가 최근에 만났던 법조계 고위 인사 얘기가 생각이 나는데 총선에서의 이 조국혁신당의 약진의 정도가 이 성적표가 조국 씨의 대법원판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법원은 원래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서 대법원의 마지막 3심 결정도 시간이 딜레이가 될 것이고 딜레이가 되거나 아니면 유죄 취지든 무죄 취지든 간에 파기환송을 통해서 정말로 조국 씨가 대선 후보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나 그런 시기나 그런 과정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저는 그거는 하나의 그냥 여러 가지 뭐 사람들이 말하는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생각을 했는데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그게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라는 생각이 지금 들거든요. 불안한 생각이 드네요.
민경우> 저는 소수 의견이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하나의 의견으로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국 본인도 아마 그런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 같은데요.
류병수> 지금 국회의원 총선이 정당이 이렇게 한 사람의 보신과 한 사람의 사법부 방패를 위해서 이렇게 활용되고 사용되고
강상구> 두 사람이에요. 황운하도 있어요.
류병수> 그쪽에 입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강상구> 아직 저기 1심 판결이 안 났지 지금 기소 직전인 사람도 있고 기소된 사람도 있고
류병수> 제1당, 민주당도 그렇습니다.
민경우> 우리가 말은 못 하지만 이재명 당 대표가 더 큰 거 아닙니까?
류병수> 거기는 지금 일주일에 지금 몇 번씩 재판을 가야 되는데
강상구> 옥중출마한 분도 계시고 옥중출마한 분한테 가신 분들의 면면도 화려해.
류병수> 소나무당.
강상구> 손혜원
류병수> 손혜원. 그분은 당적을 당 이름을 짓는 데 전문이신가 봐요.
더불어민주당도 지었고 이번에 소나무당도 이름을 지었고 열린 민주당도 이름을 지었잖아요. 4년마다 당 이름 지어서 입당하시네.
강상구> 입당할 때마다 당 이름 하나 있는데 사실 나는 여쭤보려고 그런 사람은 변희재였어요.
민경우> 제가 변희재는 그러니까 그전에 손혜원 씨 소나무당 그러면 뭐가 생각나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양희은의 노래예요.
굉장히 우리가 좋아했던 노래인데 손혜원 씨 같은 사람이 그 노래에 빙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인데 자기들은 그러니까 좀 고독한 어떤 선각자의 길을 간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거대한 착각이 인텔리,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참 참담한 생각이 들었고 변희재 씨는 너무 왔다 갔다 해서 제가 모르겠어요.
강상구> 그러니까 이게 사실 변희재 씨도 인텔리 하면 인텔리인데.
근데 이제 왔다 갔다 하는데 그냥 중간에서 터널 하나 이쪽으로 왔다가 이쪽으로 왔다가 그래도 근데 이분은 너무 이렇게 갔다가 이렇게 가셔가지고 이런 거는 어떻게 보시나 사실은 또 양쪽 다 해보신 입장에서
민경우> 제가 변희재 씨는 뭐라고 논평할 건 없는데
손혜원, 변희재, 최대집까지 있잖아요.
다 캐릭터가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강상구> 좀 왔다 갔다
류병수> 여당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여야가 지금 또 여전히 심판론 얘기를 하고 있어요.
여당은 여전히 운동권 심판론, 86 심판론.
야당은 이재명 대표는 심판론이 너무 많아서 지금 셀 수가 없을 정도로 심판론을 얘기하고 있는데 아까 야당 얘기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런데 점점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또 일부 신문 논조도 그렇고 한동훈 위원장의 메시지나 또 심판론을 말하는 그 효과가 슬슬 좀 한계에 온 게 아닌가라는 지금 얘기들도 사실 많이 나오거든요.
이제 메시지가 지금 고갈된 게 아니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좀 보세요?
민경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운동권 청산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기는 했는데 그게 제한적으로만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그다음에 어떤 이슈를 개발해야 되는데 이게 지체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두 가지 이슈가 지금 지체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하나는 역시 운동권 청산을 하는 이유도 민생과 미래 이런 문제인데 이거에 대한 범여권의 어떤 준비가 어느 정도로 돼 있을까라는 면에서는 조금 의문을 갖고 있고 그런 면에서 운동권 청산 다음에 이제 민생, 미래 먹거리, 과학기술, 이런 얘기가 힘 있게 뒷받침 돼야 되는데 여당의 체질이 많이 못 미치는 것 같고 두 번째도 두 번째는 역시 집단이라고 생각해요.
뭔가 새로운 집단이 이렇게 청년이랄지 여성이랄지 집단이 역동적으로 올라와주면서 뭔가 범여권을 근본적으로 좀 바꾼다는 느낌을 줘야 되는데 약간 보수적으로 결론이 난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시작은 괜찮았는데 지나면서 좀 내공이나 어떤 체력이 좀 달린다 이런 느낌은 좀 많이 받습니다.
류병수> 그래서 지금 보면 계속 한동훈 1인만 보이는 느낌이에요.
한동훈 1인 치어리더. 한동훈 1인만 움직이다 보니까 만약에 이 사람이 빠져버리면 이 사람이 지금 혹시라도 잠깐 쉬거나 하면 누가 이거를 지금 할 것인가.
또 선대위원장을 하는 부분에도 지금 1인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1인 혼자서 다 하겠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그리고 이 당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가 굉장히 의문스러운 게 저는 총선 슬로건을 국민의힘 총선 슬로건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저는 이 얘기를 저는 알지는 못했어요. 맨 처음에.
그런데 어제 저녁에 여러 지역에 있는 의원들이 지금 현장에 내려가 있는 의원들이 한 네 분이 전화가 왔더라고요.
이거 “너네 알고 있어?” “너 알고 있어?” 그래서 전화해서 “뭐예요?” 그랬더니 어제 각 지역구의 의원들한테 후보들한테 슬로건을 내려 보냈는데 슬로건이 이거랍니다.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그런데 이게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슬로건이에요.
‘이재명이 합니다’가 지난 대선 슬로건입니다.
기본적인 게 안 돼 있는 거예요. 이거 아마추어거든요.
이거 완전히 아마추어예요.
왜 근데 제가 그래서 이거 왜 이렇게 했냐고 물어보니까 모르고 있더라고요.
이게 왜 이러냐면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 얘기했던 거 있잖아요.
여당이 하면 실천이고 우리는 하는 거고 야당이 하면 약속이고 그냥 그런 거라고 그러니까 그 워딩에 꽂혀 있는 거예요. 당 자체가.
그러니까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겁니다.
제가 여쭤봐야 되는데 제가 혼자 흥분을 했네요.
민경우> 물론 전체적으로 저도 그러니까 지금 국면에서 국힘이 전체적인 자기 태세를 정비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그 태세라는 건 두 가지가 있을 텐데 하나는 지금 얘기한 것처럼 캐치프레이즈나 선전이나 조직이나 이런 거를 점검해 봐야 되는 게 있고 두 번째는 아까 좀 더 근원적인 문제. 의제의 관점에서 그다음에 세력의 관점에서 지금 우리가 총선과 총선 이후의 세상을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가를 좀 돌아볼 필요는 있는, 돌아봐야 될 시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류병수> 이게 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요.
이게 이거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캐치프레이즈고 이 당의 총선의 얼굴이고 하나의 진짜 그야말로 카피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지금 바로 직전에 상대방이 썼던 것과 연상시키는 걸 쓴다는 것은 이거 뭐 그럼 TV조선이 채널A, JTBC와 같은 비슷한 걸 쓴다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강상구> 근데 아까 시작하실 때 해병대 문제.
이종섭 장관 문제는 파급력이 별로 크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저도 그렇지 않을까 했었는데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거든요. 사실.
민경우> 거기서는 이제 역시 사실은 김건희 씨 문제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사건 자체는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이즈는.
그런데 이거를 증폭해 왔던 역사가 있잖아요.
특히 이거를 이제 조국혁신당, 주로 이제 조국혁신당에 있었던 그 인텔리들이 그거를 막 증폭시켰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저도 이제 해병대 문제가 좀 궁금해서 어제 물어봤어요.
근데 그 본 사이즈 자체는 별게 아니더군요.
근데 이거를 인위적으로 막 증폭시키는 건데 증폭시켜서 이게 어떤 일정한 사회 세력과 집단과 만나면서 정권 교체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겠죠.
이거는 이제 그 사안에 대한 그런 식으로 넘어갈 수는 있다고.
강상구> 그러니까 좀 저도 그 사건을 저는 처음부터 기억이 나는데 왜 이걸 핸들링을 이렇게 하지 싶은 대목이 좀 있긴 있었어요.
좀 제가 봐도 되게 미숙한 대처 같다 하는데 그 미숙한 대처가 몇 번 모아지면 이렇게 그냥 지금 선거 국면에서 완전히 그냥 공천 완전 가드 올리고 있다가 한 번 딱 틈만 보이면 한 대 때리려고 보고 있던 사람한테 때릴 곳 한 곳을 보여준 셈이 아닌가 싶은 거죠.
아마 계속 밀고, 여기에서 그러면 그거 하려면은 지금 가드를 올릴 때가 아니라 계속해서 공격을 해야 될 때인데 지금 가드 올리게 생긴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근데 이제 때릴 곳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의제를 못 찾고 있으니까 마땅히 때릴 곳도 없고 이런 상황 아닐까요?
민경우> 그렇게 몇 가지가 이제 터닝하고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이제 어떤 민주당의 공천 국면이 끝났잖아요.
공천 국면이 유지가 되면 정권 교체론을 아무리 걸어도 잘 안되는 건데 지금 터닝이 되니까 이제 정권 교체론을 걸어야 될 때가 된 거고 그거에 맞게 이제 내거는데 해병대 문제가 있고 양평 문제도 있더군요.
강상구> 양평 문제는 제가 보기에는 별로 더 커지지 않는 것 같아
민경우> 그렇게 해서 어떻게든 정권 교체론을 다시 불거트리고자 하는 야당의 요구가 있는 거고 이것에 여당이 이거를 대응해야 되는데 여당의 대응 어떤 논리나 소재가 고갈돼 있는 측면이 있죠.
최근에 진보당 이슈를 띄우고 있는데 이걸로는 좀 약해 보이죠.
강상구> 그렇죠. 근데 진보당 이슈는 저는 이게 실제로 표심이 얼마나 작용할지 하고 논외로 우리가 따져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서 제가 처음에 앉으시자마자 제가 그 문제부터 여쭤봤던 것이고
류병수> 그리고 저기 소장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지금 도태우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 지금 논란이 계속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구에서 이렇게 경선을 통해서 대구 중남구의 공천을 받았는데 지금 광주 출신 박은식 비대위원을 포함한 여러 비대위원이 문제제기를 했고요.
그래서 지금 비대위원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결국은 다시 재검토를 해보라고 공관위에다가 얘기를 한 상황인데 지금 이견이 있어요.
그런데 공관위원장이시라면 만약에 소장님께서. 이 도태우 후보에 대해서 공천을 어떻게 정리를 하셨으면 이 당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세요.
민경우> 어려운 주제입니다. 피해가고 싶은 주제인데요.
그냥 어물쩍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어쨌든 한동훈 위원장이 공을 들여왔던 전통이 있거든요.
5.18 특별법, 5.18 정신을 헌법에 담겠다랄지 이런 것들을 쭉 했었잖아요.
그 연장선에서 아마 도태우 후보가 당선된 것을 경선에서 이길 것을 잘 몰랐겠죠.
그리고 뒤늦게 이제 공천 재고를 요청하는 형국인 것 같은데 만약에 지금 상황에서 도태우 후보가 저하고 비슷하게 약간 유튜브나 약간 시민단체 활동을 했기 때문에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걸로 끝날 문제냐 지금 댓글까지 막 뒤지는 형국이라서 끝날 문제냐 아니면 더 문제가 있는 거냐를 한번 판단해 볼 필요가 있겠고 그다음에 지금 아까 좀 시점이 좀 불안한 게 터닝되는 시점이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의 공천 파동 때문에 전체적으로 국힘 우위의 정치 지형에서 이게 마감되면서 민주당이 공세를 가하는 형국이니까 만약에 도태우 후보 문제는 만약 공관위에서 잘 처리가 안 되면 아마 민주당 쪽에서 상당히 공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까지를 고려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 처리해야 되겠죠.
강상구> 잘 피해 가셨는데 하실 말씀은 다 하셨어요.
그러고 원래 우리 대표님이 마포을에 당이 원한다면 그리고 정청래 잡으러 한번 나가볼 의향이 있으셨었잖아요.
그런데 결국 이제 민주화운동 동지와 같이 하는 함운경 선생이 나갔는데 여론조사가 지금 대체로 다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으로 벌어지는데 함운경 선생은 조금 약세로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민경우> 좀 아쉽죠. 그러니까 지금 두 가지가 겹친 걸로 역시 보이는데 하나는 여론조사가 그러니까 민주당 공천 파동이 지속되면서 국힘 후보가 좀 치고 올라가는 국면이었어요. 전체적으로.
그런데 최근에 민주당이 역결집을 시작하면서 그 차이가 좀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 국면에서 여론조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역시 구조적이고 어떤 기본적인 열쇠라고 볼 수 있겠죠.
인지도 차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정도나 이런 거라서 열쇠이기 때문에 열쇠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일단 쉽지 않은 싸움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강상구> 만약에 직접 나가셨으면 사실은 뭐 선거는 치러보신 적이 없으니까 비슷하실 것 같아요. 입장이.
그러면 만약에 본인이 나가셨고 이런 지금 중간 성적표를 받았다, 어떤 묘수를 내실 것 같아요?
민경우> 사실은 묘수보다는 지금은 어떻게 바람이나 어떤 정청래 후보의 실수 같은 게 결합이 되어야만 어떤 상황이 결합되어야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기대하는 게 하나 있고 자기의 실력 이외의 요소죠.
그다음에 자기와 관련해서는 저는 함운경 선배는 제가 존경하는 선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민주화운동 동지회를 만들고 선거 출마까지 하기로 한 거는 대의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더라도 장렬하게 싸우는 이런 것들을 선호합니다.
그런 게 저희의 체질이고 저희가 걸어왔던 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강상구> 그러실 것 같아요.
어차피 이게 유리한 곳이 아닌데다가 일찌감치 들어간 것도 아니고 뒤늦게 들어간 걸 보면 그냥 일단 열심히 하면 그 자체로 의미 있다 라는 생각은 하는 것 같은데 기왕이면 하여튼 좋은 결과 있어야겠죠. 시간이 살짝 넘었네요.
하여튼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하시고 잠시 후에 또 뵙겠습니다.
민경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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