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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골프접대 의혹' 이시우 비례공천 취소…'韓 비서실장' 김형동 살렸다

등록 2024.03.19 21:08 / 수정 2024.03.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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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내의 충돌은 일부 후보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당은 '골프접대' 의혹이 불거진 이시우 전 서기관에 대한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 공천은 유지했습니다. 일부 사퇴로 양측의 갈등이 봉합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17번 이시우 전 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지난해 골프 접대를 받아 징계을 받은 전력 등이 검증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논란이 되자 자격을 박탈한 겁니다.

비례 공천을 놓고 불거진 '호남 홀대론'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전북지역 출마자들은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하는 대신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순번을 조정하지 않으면 출마를 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숙
"(비례대표가) 이런 식으로 가면 저희들은 후보를 사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내에선 비례명단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관위가 신고하지 않은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김형동 의원은 공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사회생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객관적 자료 부족과 혐의 다툼의 여지를 이유로 공천 유지 결정을 내린 겁니다.

공관위 회의에선 공천 취소 의견도 다수 있었지만, 판사 출신 장동혁 사무총장이 적극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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