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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정보당국 "김정은 셋째도 아들…2남1녀 모두 평양에"

등록 2024.03.20 21:26 / 수정 2024.03.2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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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자녀 관련 단독보도로 이어갑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김정은이 2남 1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셋째 아들이 새롭게 파악된건데요, 최근 둘째인 딸 주애가 공개석상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 후계자로 띄우려는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기도 했었죠. 주애보다 어린 셋째 아들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황정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의 딸 주애가 와인색 가죽코트를 입고 쌍안경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보당국은 김주애 외에 장남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3월)
"(국정원이) 김정은 첫째가 아들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외국 정보기관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확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여줬고요"

셋째 자녀의 경우 존재는 확인했지만 성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지난달)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 드릴 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데 정보 당국이 이 셋째가 아들이고 평양에 있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유치원생 정도의 어린 나이"라며 대외 석상에서 실수 등 돌발적인 상황을 우려해 외부 공개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현재로선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부장적인 북한에서 셋째 아들의 성장 상황에 따라 후계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주애가 김여정과 같은 지위에 머무르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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