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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비례정당, 5곳 중 3곳서 조국혁신당에 밀려…광주 광산을선 12%P 격차

등록 2024.03.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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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조선일보 여론조사]


[앵커]
여야 모두, 마음이 급합니다. 표심을 끌기 위해 이른바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냅니다. 꼼꼼히 따져봐야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알 수 있을텐데, 해답을 찾기도 전에 선거가 끝날지도 모릅니다.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사일텐데, 선심 공약뒤엔 반드시 후세라도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게 진리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22대 총선을 16일 앞두고,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서울 격전지 세 곳과 경기 남양주 병, 광주 광산 을 등 다섯 곳을 조사해봤습니다. 비례정당 결과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저희가 조사한 5곳 가운데 3곳에서 비례대표 투표를 조국혁신당에 하겠단 응답이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았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모두 민주당을 찍어달라는 이른바 '몰빵론'을 주장하는데, 잘 먹히지가 않는 듯 합니다.

먼저,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권 지지세가 강한 '광주광산을' 유권자들에게 비례대표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8%가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응답은 26%로 12%p 차, 오차범위 밖에서 조국혁신당이 앞선 겁니다.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답변도 41%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광주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찍어달라는 이른바 '몰빵론'을 강조했지만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진 않은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연합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만든 비례전용정당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아직은 그 사실을 정확하게 모르고 계셔서…."

이같은 양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종로와 경기 남양주병에서도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서울 동작을과 중성동갑에선 조국혁신당과 민주연합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은 '광주광산을'을 제외하곤 20%대 중반으로 조사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지역별로 3%~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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