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野 "與 장진영 땅투기·이혜훈 재산증식 의혹"…고소·고발 잇따라

등록 2024.03.25 21:41 / 수정 2024.03.28 11: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민주당은 특정 후보를 향해 법인 명의로 6600제곱미터가 넘는 땅을 사들였다는 투기 의혹, 4년 만에 재산이 100억 가량 불어난 경위를 밝히라고 했습니다. 변호사 출신 후보들에 대해서는 과거 변호 이력을 문제삼았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 8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경기도 양평 공흥리 부지입니다.

국민의힘 동작갑 장진영 후보는 지난 2021년 자신이 사내이사, 부인이 감사인 법인을 설립해 이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장 후보가 약 80억 원에 이 땅을 사면서 자금의 90% 이상을 부친이 이사였던 금융기관 등에서 대출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동훈 위원장은 집권여당을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로 만들 생각입니까?"

그러나 장 후보는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로서 투기가 아닌 개발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자금 대출 비율도 66%이고 그 가운데 부친 관련 금융기관 대출은 12%에 불과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과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지적장애 여중생을 고교생 16명이 집단 성폭행한 사건을 변호한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 등의 수임 이력을 열거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조 후보 측은 야당 의혹 제기에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또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후보 재산이 4년 만에 100억 가량 늘어난 경위를 해명하라고도 공세를 폈는데, 이 후보는 "비상장주식을 바뀐 기준에 따라 신고한 것일 뿐"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