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 지지층, 조국혁신당 바람에 활발히 활동”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
“여론조사, 진보가 과표집 돼”
“낙동강 벨트, 선거 지형이나 막판 보수 결집 변수”
“부산서 민주당이 가져갈 의석 거의 없어”
“韓 국회 세종 이전, 잘 꺼낸 카드”
“與, 정치보다는 정책으로 승부”
▶방송 : 3월28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차장
▶대담 : 엄경영 시대정신 연구소장
류병수> 엄경영 시대정신 연구소장님을 모시겠습니다.
이분의 별명은 요즘에 엄 문어입니다. 왜 문어인지는 직접 들어보도록 할 텐데요.
일단 환영의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엄경영> 안녕하세요.
류병수> 일단 얼굴이 빨갛습니다.
자기소개부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엄경영>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2월 말에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 이 말을 해서 이제 되게 히트를 쳤는데요.
그래서 엄 경영인데 2020년 총선 때 민주당 180석을 정확히 맞춰서 이제 문어 0표 문어 할 때 엄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류병수> 옛날에 월드컵 때인가요? 월드컵 때 맡았던 문어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그 문어를 따서 잘 맞춘다고 해서 점쟁이다 그런 의미에서 문어 맞는 거죠.
엄경영> 그렇습니다.
류병수> 그런데 제가 이제 6월 28일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 그랬어요.
그런데 그 뒤에 3일 있다가 3월 3일 조국혁신당이 출범을 했거든요.
그렇습니까? 그런 예측을 좀 안 하시면 안 됩니까?
엄경영> 그러니까 정확히 예측을 했는데 아무튼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 빨리 더 강하게 강하게
류병수> 일단 재미있는 얘기는 조금 이따가 하고요. 그러면 오늘 일단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입니다.
오늘 각 당의 대표들이 선거운동 시작을 했는데요.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 새벽 가락시장을 방문해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장면 일단 보고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터뷰)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이 바로 지금부터 시작되는데요.
우리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입니다.
저희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가락시장에서 첫날을 시작합니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물가 문제는 항상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시니까 저희가 겸허하게 더 조치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인터뷰> 앞뒤가 정직한 사람들만 하세요.
한동훈 인터뷰> 그 말씀을 제가 나중에 쓰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터뷰)
많은 후보들이 위기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류병수> 오늘 가락시장 가서 오늘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일단 전체적인 얘기들이 보면 물가 상승 이런 민생 문제 경제에 대한 활성화 이런 문제를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전반적으로 정치평론이라든가 여러 가지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예측을 보면 거의 10에 9은 지금 현재 상황에서 판세를 예측을 해달라고 하면 10명 중에 9명은 민주당 일당 혹은 혹자는 180석 이상이다.
민주당은 그 정도 되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폭망이다 100석도 어렵다 이렇게 전망을 하는데 유독 우리 엄 소장님께서는 다른 평론가들의 예측과는 달리 국민의힘이 그래도 과반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고 계세요.
그 이유와 근거가 좀 궁금한데 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엄경영> 네 사실 제가 국민의힘 170석 얘기를 한 거는 이제 작년 5월입니다.
그래서 거의 1년 전에 그 얘기를 했는데 당시에는 이제 저는 세 가지 지표 정도로 분석을 했어요.
첫 번째는 과거 선거 한 3개 선거 정도의 득표율 그리고 이제 투표율 추이 그리고 연령별로 나타나는 투표율 양극화 이런 것들을 갖고 예측을 했고요.
그리고 사실 이제 유권자 지형도 지금도 저는 이제 똑같다고 생각을 하는데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그리고 4050은 민주당 그리고 2030은 남녀로 나뉘어서
류병수> 그렇죠.
엄경영> 이렇게 이제 유권자 지형이 유지가 되고 있는데 다만 이준석 이슈라든지 또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이런 것들 때문에 좀 훼손이 되기는 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여전히 존재를 하고 있고 그리고 이제 최근에 2022년 지방선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건데 유권자 비중과 투표자 비중의 괴리가 굉장히 커요.
그래서 2022년 지방선거 기준으로 보면 이게 유권자 비중은 60대 이상 유권자 비중이 30.3%였거든요. 그런데 투표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투표자 비중을 따져보면 40.3%였어요.
그리고 4050은 이제 거의 비슷하게 유권자 비중은 38.5%였는데 투표자 비중은 37% 이렇게 유지가 됐고요.
2030은 대략 한 32% 정도 유권자 비중으로 따지면 그런데 이제 투표율이 굉장히 낮아져서 한 22.8% 나왔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대선의 투표율은 77.1%였거든요.
그리고 지지난 대선은 77.2 그러니까 이렇게 평면적으로 보면 불과 0.1%포인트 차이예요.
그런데 연령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60대 이상은 지지난 대선에 비해서 5%포인트 이상 올랐고 그리고 50대는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졌고요.
그다음에 40대까지는 연령별로 최소 5% 포인트에서 10%포인트까지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투표한 사람 10명 중에 4명은 이제 60대 이상인 거죠.
그리고 이제 이런 유권자 비중의 고령화 그러니까 이게 조금씩 진행이 되고 있어서 올해 4월 총선에는 불과 이제 보름 남았는데 한 31.5%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이제 그렇게 예측을 했는데 문제는 이제 이게 2월쯤에는 제 예측이 거의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는 것처럼 이제 상황이 전개가 됐죠.
그랬었죠. 그래서 제가
류병수> 정치는 계속 움직이니까
엄경영> 그래서 제가 굉장히 각광을 받았는데
류병수> 진짜 문어가 되실 뻔했죠.
엄경영> 그래서 이제 조국혁신당 바람이 불면서 판이 조금 이제 혼미해졌죠.
그래서 저는 그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그러니까 주요 격전지가 있잖아요.
격전지가 있죠. 그러니까 낙동강 벨트 한강 벨트
류병수> 충청도는 거의 다 격전지
엄경영> 거의 모든 지역이
류병수> 강원도도 원주 춘천 거의 절반 정도가 격전지입니다.
엄경영> 근데 강원도는 이제 연령별 투표율을 고려하면 저는 국민의힘이 대부분 이길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 격전지에서도 최근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냐면 전국 조사 내지는 전국 조사에서 권역별 지지율이 있잖아요.
이거 하고 지역구 각 후보 지지율하고 차이가 굉장히 커요.
류병수> 굉장히 큽니다.
엄경영> 예 굉장히 큰데 저는 이제 그 원인을 두 가지로 봅니다.
류병수> 저는 그게 굉장히 궁금합니다.
엄경영> 이게 우리가 얘기하는 그러니까 이제 아까 원희룡 문제도 나중에 다루실 건데요.
류병수> 제가 지금 안 그래도 여쭤보려고 했는데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가셨습니까?
엄경영> 그래서 이제 우리가 소위 말하는 개딸이라는 사람들은 20대 여자가 아니에요.
류병수> 그렇죠 개딸이 20대 여자는 아니죠.
엄경영> 예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는 이제 40대가 주축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40대 유권자가 대략 한 800만 조금 못 돼요.
거의 800만 그런데 이 중에 한 절반 50% 정도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팬덤 그룹입니다.
그런데 이런 개딸 성향의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40대만 있는 게 아니에요.
2030 우리 제작진 중에서도 이제 여성분들이 있는데 2030 여성이라든지 그다음에 50대 이상의 호남 원작자라든지 내지는 지역으로 따지면 호남이라든지 그래서 저는 대략 한 천만 명 정도 된다 이렇게 봐요.
천만 명 정도 되는데 지금은 이제 조국혁신당 바람이 불고 나서 이분들이 되게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전국 조사에서는 편차가 거의 없지만 지역구 조사에서는 500명 조사하니까
류병수> 500명 조사요
엄경영> 그렇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이제 많이 응답하게 되는 경우가 최근에 많다.
반면에 보수는 이제 최근에 별로 안 좋잖아요.
류병수> 안 좋으면 투표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거나 회피하죠.
엄경영> 이를테면 이제 침묵의 나선이 작동하는 건데 최근에 용산 발 리스크도 있고 그다음에 한동훈 리더십에 대한 어떤 피로도 누적 이런 것도 있을 거고 기타 이제 이런 문제들이 얽혀서 저는 이를테면 샤이해지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런 문제가 하나 있고 또 다른 문제 중에 하나는 이게 제가 지역구를 주로 많이 지역구 조사들을 좀 분석을 해보고 있는데 그러니까 시청자 여러분들도 우리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들어가시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맨 왼쪽 상단 박스 여기에 이제 여론조사 결과들이 쫙 있어요.
그걸 클릭하시면 이제 다 통계표를 보실 수 있는데 여기에 그러니까 부산 그러니까 대전 충남 그다음에 서울 이런 데가 이제 보수세가 세거든요.
류병수> 그렇죠.
엄경영> 통상 이념 성향으로 분류를 해보면 보수가 한 35 정도 되고 이제 진보는 최대한 25 아니면 그 25 미만이에요.
근데 지금 나오는 조사들은 진보가 되게 많아요.
류병수> 많아요.
엄경영> 진보가 33에서 35 사이. 그리고 보수가 25 남짓 그러니까 거꾸로 돼 있어요.
실제 정치 지형 유권자 지형하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제 저는 이 판세를 혼미하게 만드는 것들 중에 하나라고 보고 있고
류병수> 과표집돼 있다는 말씀이신 진보가 과표집돼 있다
엄경영> 그러니까 물론 여론조사 기관이 잘못한 게 아니고 그러니까 이제 유권자들이 그렇게 응답을
류병수> 응답하는 분들의 선택이니까
엄경영>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부산 연제구에서 이제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가 노정현 후보로 단일화됐거든요.
거기에 한 10% 포인트 정도 진다는 게 되게 화제 또는 논란이 됐어요.
의아합니다. 그래서 거기도 이제 그런 식이에요.
제가 통계표를 살펴봤는데 그렇다면 그러니까 실제 선거에서 보수 유권자들이 대거 그러니까 샤이 보수가 대거 나올 수도 있다 지금 양산되고 있다.
저는 그런 측면을 주시를 하고 있고 또 한 가지는 이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1년 전부터 170석 얘기를 하고 이제 우리가 속된 말로 이를테면 장사를 해온 거잖아요.
저는 근데 그걸 여론조사 수치가 바뀌었다고 그래서 하루아침에 바꾸는 거는 저는 정치 도의에 안 맞는다 그래서 저는 이 입장을 고수하면서 틀리더라도 뭇매를 맞겠다 이런 입장인 거죠.
류병수> 너무 아프실 것 같은데요. 근데 여전히 170석을 고집하시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엄경영> 물론 이제 조국혁신당 바람 때문에 일단 이제 비례대표도 일부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죠.
류병수> 그렇죠.
엄경영> 그러니까 이건 이제 민주당도 줄어들 테지만 그리고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붐업 때문에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의석이 저도 좀 있을 것 같아요.
그렇긴 하지만 이제 저는 대체로 국민의힘이 과반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아직도 보고 있고 이 여론조사 결과들이 공식 선거운동 오늘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이 샤이 보수들 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을까 그렇게 이제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지역별로 보는 판세는 조금 이따가 좀 보도록 하고요.
안 그래도 제가 여쭙고 싶은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요.
저기 원희룡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지금 혈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의 여론조사를 보면 참 재미있는 게 오늘 나왔는데요.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 싶었어요. 이 조선일보에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46%대 42%입니다.
날짜도 보면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18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인데 오차 범위가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이긴 하지만 46%와 42% 4% 포인트 차이예요.
그런데 같은 날 지금 보도가 된 동아일보 여론조사를 보면요.
여론조사가 이루어진 날은 24일이에요. 하루 차이가 나는데 똑같이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어요. 또 여기 또한 표본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인데 50.5%의 이재명 원희룡 37.5%예요. 이거 퍼센트 오차 범위가 확 벗어났거든요.
이게 하루 차이에 딱 하루를 차이를 두고 조사한 여론조사인데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을까요?
엄경영> 일단 우리가 이제 계양을의 선거 지형을 살펴보죠.
계양구는 부평구와 함께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이겼던 2개 지자체 중에 하나예요.
류병수> 그렇죠 민주당 텃밭이라고 봐야 돼요.
엄경영>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 전체로 봐서도 가장 강력한
류병수> 강력한 민주당 지역
엄경영> 민주당 지역구고 그리고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여기서 이재명 후보한테 한 9% 포인트 정도 줬어요.
그래서 그러니까 저는 대략 한 지난번 재보궐 선거 때도 원룡 이재명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으로 이겼어요.
그래서 저는 대략 10% 포인트 정도의 격차가 존재한다고 봐요.
실제로 실제로 그래서 지금 이제 원희룡 후보와의 격차도 대충 그 정도 된다.
근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냐 그러니까 동아일보 조사가 리서치앤리서치죠?
류병수> 네
엄경영> 이게 24일 조사가 된 거예요. 4일 조사죠. 일요일 조사가 된 거고 그다음에 조선일보 조사는 25~26이니까 월화된 거 그래서 저는 이 차이가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이 지역에도 강력한 민주당 팬덤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아까 천만 명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면 우리나라 유권자가 4,400만이거든요. 그럼 대략 한 20%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 유권자가 15만이라고 한다면 대략 한 3만 명 이 정도의 민주당 강성 팬덤이 이 지역에 존재하는 거죠.
류병수> 존재하는 거죠.
엄경영> 그리고 이분들이 대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050이에요.
류병수> 그렇죠.
엄경영> 아니면 2030여성 그러니까 일요일 날 조사하면 이 사람들이 응답할 가능성이 커지는
류병수> 커지는 거죠.
엄경영> 그래서 조선일보가 24일 조사할 때는 격차가 좀 크게 난 거고 그다음에 동아일보가 평일 날 조사한 거는 상대적으로 이분들이 이제 응답을 덜하고 일반적인 국민들 또 내지는 보수 성향이 있는 사람들 이분들이 응답을 한 거죠.
그래서 저는 그러니까 인천 계양을은 대략 한 10% 포인트 정도 격차가 있는데 조사 시기나 내지는 조사 방법 그리고 이제 같은 조사 시기 같은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민주당 강성 팬덤이 많이 응답하면 이재명 대표가 높게 나오고 반대로 이분들이 이제 응답을 덜하고 정말 일반 국민 이렇게 응답을 하면 이제 격차가 좁혀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10으로 보는 게 적당할 것 같고요. 사실 이제 여론조사는 이를테면 붕 뜬 분위기 지나가는 바람 이런 거를 포착하는 민감하게 그런 기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보면 이제 이렇게 된다.
그런데 만약에 계양을에서 원희룡 후보가 이기는 경우가 생긴다면
류병수> 생긴다면 수도권은 다 이긴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엄경영> 그러니까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류병수> 그래서 사실 제 경험을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저도 특정 정파에 대한 좀 경향성이 있는 사람이기는 사실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 여론조사를 봤거든요. 근데 저도 사실 연령대를 바꿔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경영> 맞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굉장히 훈련돼 있고 전략적이에요.
류병수> 저 같은 고관여층은 제 나이 대를 바꿔서 그래서 20대로 하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제가 본 여론조사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왜냐하면 제가 고관여층이기 때문에 제가 제 나이를 속이고 동을 속이고 하는 적도 있기 때문에 제가 고백을 합니다만 이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엄경영> 근데 이제 그런 분들이 되게 많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그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되니까 위대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이다.
근데 거기서 위대한 국민은 바로 이 천만 명에 해당하는 강성 지지층을 의미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천만 명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게 바로 국민이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류병수> 위대한 위대한 개딸?
엄경영> 그러니까 이 말도 맞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는 강성 지지층 이렇게 발언해도 맞는 거고 그리고 이제 민주당 권리당원이 대략 한 250만 명으로 추산이 돼요.
류병수> 각 지역으로 따지면 강성 당원들이 한 1만 명 2만 명씩 있는 거죠.
엄경영> 그렇죠. 그러니까 수도권에는 더 있는 거죠.
거기 이제 강원도나 대구경북 이런 데는 상대적으로 적을 테니까 그래서 이제 예를 들어서 박용진 의원이 계속 탈락했던 그 거기는 한 2만 명 될 수도 있어요.
류병수> 2~3만 명 되죠. 3만 명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엄경영> 그래서 이제 박용진 의원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가 네 그렇습니다.
류병수> 아무나 가도 이기는 이유가
엄경영> 그래서 저는 이번에 그러니까 제 예측을 이렇게 합류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지역구 여론조사가 역대급으로 틀릴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그럼 이제 지역별로 한번 볼게요. 소장님 저기 지난번에 보면 지난번 21대 총선은 국민의힘의 전신이었던 미래통합당이죠.
엄경영> 네 미래통합당이었죠.
류병수> 참패였죠. 참패 그래서 민주당 계열이 180석 딱 그리고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합해서 103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거보다는 더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는 있습니다만 여기서 제일 지금 관심을 끄는 지역은 저는 개인적으로 낙동강 벨트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낙동강 벨트 지역하고 한강 벨트 한강 벨트 하는데 사실 한강 벨트 지역이 제 개인적으로 체감하기에는 사실 조금 어려워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선거 기간이 많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있을 있을지는 모르는 겁니다만 낙동강 벨트가 조금 위험하다 라는 의견이 있어요.
소장님이 보시기에는 지금 그쪽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엄경영> 그러니까 낙동강 벨트가 그러니까 지난번에 민주당이 얻었던 의석이 7개예요.
류병수> 부산 3개 부산 3개하고 양산하고 이렇게 합해서 7개
엄경영> 김해갑을 양산을 그리고 이제 부산은 좀 선거구가 바뀌었는데 남구 사하 그리고 북강서갑 이렇게 이제 세 군데였고 이제 울산 북구 그런데 이제 울산 북구는 진보당
류병수> 진보당으로 단일화가 됐죠.
엄경영> 단일화가 됐죠. 일단 거기는 빼고요.
이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구가 전재수 의원이 있는 강서갑이에요.
그러니까 북강서갑이었는데 선거구가 조정이 돼서 조정됐죠.
강서갑이에요. 강서갑인데
류병수> 서병수 의원이 있죠.
엄경영> 서병수 의원이 재배치된 곳이죠. 그런데 여기가 그러니까 여기를 만약에 민주당이 방어를 하면 저는 양산 김해 갑을 사하 그다음에 남구 이렇게 다 이제 이길 수 있다고 봐요.
6개를 다 그런데 저는 이제 기본적으로 그때보다는 지금 선거 지형이 국민의힘한테 다소 유리하다 이렇게 보는데
류병수> 아 유리하다?
엄경영> 그때보다는 다소 그때는 이제 지역구가 84개였어요.
전국적으로 미래통합당이
류병수> 네 84개였습니다.
엄경영> 그런데 전재수 의원이 그때 이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하고 싸워서 2.5%포인트 차이로 이겼어요. 간신히 이긴 거죠. 그리고 다른 지역도 다 마찬가지예요.
류병수> 그렇죠.
엄경영> 박재호 의원이나 최인호 의원도 그렇고 여기 양산에 김두관 의원도 그렇고 그리고 김해 갑을만 5% 포인트 차이
류병수> 민홍철 김정호
엄경영> 네 맞아요. 그러니까 여기를 5% 포인트
류병수> 전 어떻게 다 알고 있을까요?
엄경영> 5%포인트 사이로 이겼는데 이제 여기가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 후광 효과가 있는데요.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 때는 국민의힘 후보가 15%포인트 차로 이겼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때 그러니까 4년 전 총선에서 5%포인트 차로 이겼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후광 효과가 조금씩 약화된 곳이다 이렇게 이제 보고 있고 특히 이제 김해 갑은 저는 국민의힘이 이길 거라고 봐요.
근데 김해을 조해진 의원이 전략 배치된 곳은 이게 60대 이상 유권자 비중이 20%가 좀 넘어요. 22%밖에 안 돼요. 그래서
류병수> 신도시 지역
엄경영> 예 맞아요. 신도시 지역이고 부산에서도 밀려오신 분들이 많아요.
류병수> 베드타운 형식
엄경영> 네, 그래서 저는 조해진 의원은 좀 힘들지 않을까 약간 박빙 승부를 펼치겠지만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류병수> 김해갑은 민홍철 의원이 4선 도전을 하는 곳이고 거기 박성호 저기 전 부지사가 제 기억엔 그렇습니다.
엄경영>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지역들은 그러니까 여론조사에도 그렇게 나오고 있지만 제가 아까 이제 부산 연제구 말씀드렸는데 대략 국민의힘이 결국은 이기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낙동강 벨트는 논란도 많고 심지어 민주당에서는 부산에서만 8석 가져가겠다 이렇게 이제 큰소리를 치고 있는데 이런 선거 지형이라든지 제가 아까 말씀드린 여론조사의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 그리고 이제 막판 보수 결집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요.
저는 부산에서 민주당이 가져갈 의석은 거의 없다 이렇게 봅니다.
류병수> 근데 지금 저희 댓글들에는 지금 소장님께 여러 가지 질문들이 많아요.
이게 부산 지금 굉장히 어렵다. 지금 해운대 갑도 밀리고 서병수도 밀리고 조해진도 밀린다.
지금 국민의힘 부산에서 3분의 1 정도 당선이 예상된다.
부산 현지는 그렇다 이런 얘기들이거든요. 그런데 전망은 지금 소장님께서는 좀 반대로 하시니까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느냐라는 질문들이 좀 있습니다.
엄경영> 그러니까 짧게 이제 대답을 먼저 하고 넘어가면 그러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요.
지금 그러니까 저는 이제 최종 전망이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그중에서 첫 번째 문제가 하나를 좀 들자면 비교적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과 관련된 이슈예요. 사실은 그렇죠 그러니까 국민들은 그러니까 저는 이제 보수 지지층 말고 일반적인 국민들은 그러니까 대통령이 국민을 이기려고 한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어요.
있죠. 특히 이종섭 호주 대사건이 좀 애매하게 정리가 돼 있는 거잖아요.
류병수> 좀 애매하게 돼 있죠.
엄경영> 애매하게 정리가 돼 있는데 그러니까 제 생각은 깔끔하게 사퇴하고 귀국할 때 이렇게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고 그리고 이제 그것을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유감 표명을 한다든지 이렇게 해야 되는데 그러니까 마치 국민을 이기려고 하는 것처럼 이제 비친다는 거예요.
얼마 전에 윤 대통령이 그런 얘기 했잖아요. 의사들이 국민을 못 이긴다 그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똑같이 국민들은 그런 시각으로 대통령을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주기환 지금 민생특보 아시죠?
류병수> 광주시당 위원장
엄경영> 24번 비례 받았다가 사퇴하고 이렇게 됐잖아요.
근데 바로 사퇴한 다음 날 민생특보로 임명 민생특보로 이겼단 말이에요.
이것도 이제 오기로 보일 수 있어 보여요. 그리고 지금까지 민생 토론회를 24번 했어요.
류병수> 맞습니다.
엄경영> 18일 날 하나로마트 가서 대파 논란이 있었단 말이에요.
류병수> 그것도 참 그런데 그건 에피소드죠.
엄경영> 근데 이게 아파요.
류병수> 아프죠.
엄경영> 예, 아파요. 그러니까 대파는 이게 반찬 안 해보셨죠?
대파는 계란과 함께 2대 핵심 식재료예요.
그러니까 서민들이나 주부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그러니까 계란에다가 대파만 넣어서 끓이면 계란탕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이슈에 대해서 의외로 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니까 민생토론회 24번 하면 뭐 합니까?
대파 한 단어로 그냥 날려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런 문제들이 그러니까 보수 지지층 또 소극적인 지지층들의 마음을 지금 붙잡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싶어도 지지한다고 말도 할 수 없고 또 전화, 여론조사 전화가 와도 응답도 안 하고 삐져 있는 거예요.
이 마음을 풀어줘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제 윤 대통령께서는 그런 마음이 좀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
류병수> 근데 그런 말씀에 저는 동의를 하고요.
그래서 저는 소장님의 말씀에 샤이 보수층에 대한 지지 이런 부분들이 이 한동훈 위원장이나 앞으로 대통령의 입장 변화라든가 여러 가지 민생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집중하는 모습들 이런 분들 또 유연한 입장 변화 이런 부분들에서 보여진다면 여러 가지 지지율의 상승에 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보고요.
사실은 제가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하고 통화를 했는데 대통령의 생각은 이런 거더라고요.
지금까지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추진한 정책들이 많다.
국민들을 위해서 나는 정치적 불이익을 감소하고 한 것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큰 것들이 의대 증원 찬반 논란이 있지만 병원을 뺑뺑이 돌면서 정말 그 피해 받는 국민들을 보면서 가슴 아팠던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추진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고 그리고 화물연대 파업을 불법 대응을 했던 부분들, 그다음에 노조 회계 투명화했던 부분들, 그리고 사교육 카르텔 혁파하고 늘봄 학교를 추진했고 건전재정 기조를 구축했고 종북 세력과 탈원전 세력과의 투쟁을 했던 부분들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사실 선거와 인기만을 본다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국민들의 복리를 위해서 인기 없는 정책이라도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왔던 일들이지만 국민들이 그 부분들에 대해서 좀 실망하고 조금 불편해한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대통령이 대통령 차원에서 또 다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좀 기대를 하고요.
또 낙동강벨트도 그렇고 저는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들어갔는데 저는 한강벨트 이 부분도 한번 여쭙고 싶어요.
한강 벨트가 사실상 보면 지금 수도권에서 한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강벨트, 이 국민의힘이 상당 부분 먹을 수 있다 생각을 했고 그래서 서울에서 지난번에 18대 총선이었나요?
17대였나요? 그때 굉장히 싹쓸이를 할 때 그때처럼, MB 대통령 당선 직후에 있었던 총선에서 이겼을 때처럼 최소 한 25개 정도는 이기는 거 아니냐 이런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 어느 정도로 보세요?
엄경영> 그러니까 한강 벨트를 이제 이렇게 보면 되죠.
그러니까 강남 3구가 8개 선거구고 그리고 서쪽에 양천 갑을부터 동쪽의 강동 갑을까지 이게 이제 15개 지역구에요.
그러니까 종로는 한강벨트하고 조금 틀리지만 그러니까 종로까지 하면 이제 24개.
그죠? 24개 지역구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일단 강남 3구는 이제 가장 민주당 세가 강한 데가 송파병이다.
류병수> 송파병이죠.
엄경영> 그러니까 지금 남인순 후보하고
류병수> 김근식 후보.
엄경영> 김근식 후보 이렇게 두 분이 이제 경쟁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여기가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보면 오차 범위 이내예요.
그래서 저는 오차 범위 이내면 저는 이제 국민의힘이 역전을 할 수 있다고 봐요.
류병수>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엄경영> 그래서 한강벨트 중에서 민주당의 초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은 일단 마포을. 정청래 의원.
여기는 이제 약간 난공불락인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약에 여기 출마했으면 저는 됐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강동을에 이해식 후보 있는데 근데 이제 여기도 사실 사람이 많이 바뀌었어요. 주민들이.
류병수> 그렇죠. 거기가 재개발되고 뭐하고 하면서 또 길동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엄경영> 맞아요. 길동이 들어오고 재개발 되고 이래서 거의 강남 3구 못지 않은 그런 이제 정치 지형을 이루고 있거든요.
류병수> 강동을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엄경영> 그래서 저는 지금은 좀 격차가 나지만 그러니까 강동을을 뺀 한두 군데, 두세 군데 빼고는 결국은 저는 국민의힘이 이길 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제 여기 말고 또 서대문갑이라든지 동대문갑, 을, 갑과 을 다 이런 데도 저도 이제 한 달 전쯤에 이런 지역 여론조사를 해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엇비슷하게 나왔었어요.
그러니까 지표로 보면 앞서는 데도 있고 그래서 저는 한강벨트는 이제 상당 부분 회복을 할 거라고 보고 있고 서울 전체로 봐도 48개 중에서 대략 한 5대 5 이렇게 황금분할을 이루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저기 어제 저기 한동훈 위원장이 세종 국회 이전을 긴급 기자회견으로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지금 어떻게 선거에 변수가 될지 상당히 관심이 되는데요.
일단 그 내용을 한번 저희가 준비한 인터뷰 내용이 있으니까 한번 보시고 이재명 대표의 반응과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응까지 같이 엮어가지고 일단 보고 말씀을 또 나누겠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터뷰)
저희가 약속드리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겁니다.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터뷰)
그 대통령 선거 때 여당 야당 모두가 공략했던 것 아닙니까?
이미 그 일이 이미 진행 중이잖아요. 우리 야당이 반대하지 않지 않습니까?
이미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면서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저는 그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노무현 / 전 대통령 (2003년 인터뷰)
서울과 수도권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인력과 기술, 산업과 자본의 집중이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지방으로부터 새로운 동력을 찾아내야 합니다.
행정수도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수도권의 부동산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 계획은 가능하면 빠르게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류병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어저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꺼내든 카드입니다.
여야가 반대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에요.
근데 뭐 지압적으로 무슨 헌법 개정 사안이니 아니니 그런 얘기는 하고 있지만 그 얘기를 해봐야 그 선거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일단은 소장님 보시기에 이게 한동훈 위원장이 이 부분은 잘 꺼낸 카드입니까?
영향을 좀 긍정적인 영향이 될까요?
엄경영> 저는 잘 꺼낸 카드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요. 여당은 일단 그 네거티브보다는 포지티브.
정치보다는 정책 이런 걸로 승부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긍정의 힘, 왜냐하면 여당이 동원할 수 있는 카드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정부도 있고 지자체도 있고 예산도 있고
류병수> 집행을 할 수 있잖아요.
엄경영> 예. 그러니까 집행 권한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국민의힘이 너무 심판론에 매달렸다, 그래서 야당처럼 선거를 한 거예요.
그럼 지금이라도 여당처럼 선거를 해야죠.
그리고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은 우리 방금 봤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맨 처음에 제기한 거고 또 야당이 줄기차게 얘기했던 거예요.
그리고 사실은 그러니까 서울이 워낙 이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그런 도시이기 때문에 국회 빼낸다고 뭐 조금 흔들릴 필요가 전혀 없어요.
류병수> 없습니다. 본인들 기득권이에요.
엄경영> 맞아요. 그래서 국회를 빼내고 오세훈 시장 말처럼 담장 허물고 생태공원 만들고 주변에 지금 이제 서여의도하고 양천, 영등포갑 이런 데가 16층 규제를 받는 거잖아요. 고도 제한. 이런 거 이제 다 허물어서 정말 금융허브로 만들면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2주 전에 꺼냈다고는 하지만 그러니까 계속 나왔던 얘기들이다.
류병수> 그리고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했던 내용입니다.
엄경영> 그런가요? 그래서 저는 이게 충분히 먹힐 수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이전되는 충청, 예를 들어서 세종 또 대전 충청 남부 이런 데가 이제 다 영향권에 있는 거고 대구 경북이나 부산 경남도 좋아해요.
왜냐하면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니까.
류병수> 가까워지잖아요.
엄경영> 맞아요. 그리고 이쪽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저는 좋은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봅니다.
류병수>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죠. 저는 사실 반대했었어요.
4년 전 까지는요. 왜냐하면 4년 전에는 현장 취재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사 가면 멀리 가야 되잖아요. 근데 요즘에는 현장 취재 안 하고 회사 안에 있으니까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농담은 그만하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저는 정말 궁금한 거 저는 요즘에 잠을 못 잡니다.
엄경영> 왜요?
류병수> 조국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조국을 생각하면 이 조국혁신당 때문에 잠을 못 자요.
조국혁신당의 돌풍, 태풍, 이런 얘기했는데 이런 좋은 표현은 정말 저는 써주고 싶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편파적인 진행을 하면 안 되는 것은 알지만 저는 정말 이거는 편파적인 진행이 아니라 저는 이런 정당이 태어나는 게 좀 비이성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이게 현실 정치의 하나의 중심축이 돼버렸습니다.
얼마나 더 갈까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이 돌풍이 제가 보기에는 야권의 주도권이 교체되는 사건이 아닌가라고 저는 판단을 하는데 소장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엄경영>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번 총선은 조국 대관식이다.
류병수> 대관식이요?
엄경영> 네 이렇게 이제 저는 정리를 하고 싶고요.
그전에 잠깐 펀드 얘기 좀 하고 넘어가죠.
200억 50분 만에 모였잖아요.
근데 이게 뭐냐 하면 저는 이렇게 봐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 빌런이 된 거고 그리고 조국 대표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거죠.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이제 프랑스 대하소설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검사장 때문에 감옥에 갔다가 다시 나와서 이제 복수 혈전을 하는데 막 주변에서 엄청 찬사를 보내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조국혁신당 사태가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라는 빌런과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조국 대표가 복수혈전을 벌이고 있는데 경제, 우리 사회, 우리 경제 사회의 허리를 형성하고 있는 4050이 그 복수혈전에 대해서 열렬하게 찬성하는 거예요.
열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좀 말씀하신 대로 진짜 기형적인 현상이죠.
그렇긴 하지만 이제 저게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거고 조국 대표는 이를테면 핍박의 아이콘처럼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호남에서는 이미 조국혁신당이 저는 1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비례대표 지지율 보면 앞서는 조사도 있고 전화 면접 조사도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전망을 해요.
그러니까 지금 조국 바람은 아마도 당분간 계속될 거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도 10석 안팎의 비례의석 저는 확보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민주당이 과반이 안 되면 조국 중심으로 야권이 재편될 것이고 또 이재명 대표가 과반을 훌쩍 넘기면 당분간은 이제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그러니까 쌍두 체제가 유지될 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류병수> 시간 관계상 더 얘기를 많이 듣고 싶은데 존경하는 우리 김성태 대표님도 기다리고 계셔서 오늘은 이 정도로만 얘기를 듣고요.
다음 주에 한번 또 모시고 소장님 얘기 또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스템님 티조 속 터지겠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다니. 속 안 터집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그만 이제 오늘은 엄 소장님 여기서 보내드리고요.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경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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