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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들 "박민수 차관이 대화 걸림돌"

  • 등록: 2024.03.30 14:22

  • 수정: 2024.03.30 14:23

방재승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협의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재승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협의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과대학 교수들의 모임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교수들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언행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정부 의견을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박 차관이 언론 대응에서 뒤로 물러나 주면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강홍제 원광대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박 차관이) 이 사태를 악화시킨 분이라고 판단한다. 의사를 무시하는 거친 언사가 (의사의) 감정을 건드렸다. 그런 대상자와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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