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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5G 요금제…5명 중 1명은 '중간요금제' 택했다

  • 등록: 2024.03.30 오후 19:29

  • 수정: 2024.03.30 오후 19:35

[앵커]
5세대 이동통신, 5G가 도입됐을 때, 데이터 이용량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요금제로만 출시해서, 비싼 요금제를 쓰게 만든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귀 위해 이른바 중간요금제가 도입됐는데, 소비자들의 선택은 뭐였을지, 유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G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어떤 요금제를 쓰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비싼 요금제를 쓰다가 저렴한 것으로 갈아타거나,

김정준 / 경기 안양시 관양동
"지난번에는 7만 5천 원짜리 쓰다가 줄여가지고 5만 원으로 쓰고 있는데 좀 싼 걸로 갈아타고 싶죠."

처음부터 저가 요금제를 쓴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도연 / 서울 용두동
"지금 3만 원대 정도 쓰고 있고, 요금은 이제 학생이다 보니까 좀 아무래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지난 2019년 5G가 처음 시행됐을 당시 요금제는 단 4종, 데이터는 많고 요금은 비쌌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데이터와 요금을 세분화해 7종을 더 늘렸습니다.

각자의 이용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겁니다.

중간요금제 도입 전후를 비교해 보니 전체 5G 사용자의 19%인 621만 명이 새로 생긴 중간요금제를 쓰고 있었습니다.

7만원 이상 요금을 쓰던 비율은 10%p 이상 줄었고, 4만 원 이하 저가 요금제 비율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절반 가까이 차지했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사용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 28일)
"장기적으로는 14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연간 5300억 원 수준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를 통해 요금 부담 뿐만 아니라 단말기 구입비까지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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